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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삼일절 기념 '위안부할머니를 기억해주세요' 공연.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해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요즘 청소년들은 입시에 매어 사회문제에 관심을 돌릴 여유조차 없다. 그러나 97년 전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졌던 현장에서 생생하게 역사를 알리는 색다른 학생 공연이 펼쳐졌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연극동아리 '운김'은 지난 3월 1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댄스컬 첫사랑 소년, 소녀가 일본군에 의해 헤어지고, 모진 고난과 역경 속에 위안부 소녀와 독립군으로 만나는 내용을 역동적인 몸짓으로 표현해냈다. 5분여 짧은 공연에 열정과 아픈 역사에 대한 분통함을 담은 공연에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들은 교실 밖 세상을 학교로 삼아 자유학년제 벤자민학교에서 1년 간 자신의 꿈을 찾아 마음껏 도전한 학생들이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찾는 과정에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와 나라, 인류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젝트를 하나씩 도전한다. 그중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알리는 것과 잊으면 안 될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알리는 활동들이다.


벤자민학교 서울 강북학습관 학생들이 주축이 된 뮤지컬 동아리 '운김'은 위안부 할머니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싶다는 취지로 '위안부 소녀와 독립군의 사랑' 댄스컬을 기획했다. 노래를 주축으로 하는 뮤지컬과 조금 다르게 몸짓으로 스토리를 전하여 관객과 소통한다.

처음 15명으로 시작한 동아리는 서울 강남학습관과 충남학습관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작년 10월 천안에서 열린 '흥타령 춤 축제'에 출전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3월 1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위안부할머니의 아픈 역사를 전하는 공연을 펼쳤다.


삼일절 공연에 참가한 정지윤 학생은 "위안부 할머니 문제에 조금 관심이 있었는데, 공연을 준비하면서 관심이 더 커졌어요. 연습 때 쓰러지고 넘어지는 장면이 많아요. 우리는 잠깐 아픔을 겪지만 위안부 할머니들은 어땠을까 절실히 와 닿아요. 영화 '귀향'을 보더라도 치욕적인 일들을 당하신 할머니들의 심정이 그대로 느껴지죠. 친구들도 다른 공연 때는 웃으면서 연습하는데

이 공연만큼은 정말 진지하죠."라고 했다.

또 지윤 양은 "독립운동을 해서 광복을 이뤄낸 분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한국인으로 서 있을 수 없었을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위안부할머니를 알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동아리 '운김'은 순우리말로 '여럿이 함께 일할 때 나오는 힘'을 뜻한다.

벤자민학교는 학교, 교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 교과수업, 시험, 성적표가 없는 5무(無)학교이다. 고교 최초 완전 자유학년제학교로 학생들이 1년 안에 자기가 반드시 해보고 싶은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정해 자기주도적으로 완성하는 것이 학교과정의 핵심이다. 2014년 첫해 27명 입학생으로 시작해 작년 479명, 올해는 1,000명이 입학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한국의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미국 글로벌리더십 인턴십 과정, 2016년 일본 벤자민스쿨 개교와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인성명문 국제적 대안학교입니다.


'A Dream Year Project'
<벤자민인성영재학교>

www.benjaminschool.kr 

 

Posted by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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