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경남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5월 11일 밀성고등학교에 교사로 계신 김수곤 멘토님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상해임시정부 역사 기행 워크샵을 준비하고 있는데역사기행을 떠나기 전에 김수곤 멘토님으로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 3.1운동과 독립운동의열단 등에 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말씀으로 학생들에게 역사의 중요성을 새겨주셨으며 역사기행 워크샵을 다녀온 후 한 번 더 만나서 역사기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일본역사기행언론 홍보로 역사에 대해 알리는 프로젝트도 함께하자고 하셨습니다.

학생들은 멘토님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하며 역사의식을 가진 인성영재로서 성장할 의지를 다졌습니다.

 

 

 

 

 [학생 소감]

 

 

이 수업을 듣기 전 3.1절에 관련된 질문을 통해 역사 공부를 했었습니다공부를 하던 중 안창호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 우리나라에 황제는 여러분이다옛날에 황제는 한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우리 모두가 황제이다노복은 한 사람만을 따르면 안되며 우리 모두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라는 말이 기억이 남습니다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직접 그 장소에 간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되고 열심히 역사공부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경남학습관 전정윤>

 

저는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이 두 문장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역사에 대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다시는 일어나면 안되며 반복되지 않도록 계속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을 위해 내가 더 열심히 역사를 공부해서 알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남학습관 신유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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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이 끝난 자유 시간에는 피켓을 들고 자유롭게 1인 시위를 했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세상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몇몇 분들은 고생한다고, 멋지다며 응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도 하셨다. 그럴 때마다 같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뭉클했다.


▲ 정지윤 학생(왼쪽)이 런던 한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유럽평화기행에서 얻은 것은 캠페인뿐만이 아니었다. 세계 1·2차 대전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에서 역사공부도 했다. 학살지를 둘러보기도 했고, 그곳에서 가족을 잃고 생존하신 할머니의 이야기도 들었다. 박물관, 의회, 전범재판소 등에서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역사도 알게 되었다. 또한, 여러 나라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만났다. 


우리가 배우고 듣고 보았던 것들이 같은 내용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다시는 이런 아픈 역사가, 전쟁이, 인권유린이 생겨서는 안 된다.’ 는 이야기였다. 나아가 현재 이런 문제가 다른 형태로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세계의 인권문제를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나치에 의한 프랑스 양민 학살지 오하두흐가 보존된 모습


약 한 달간 유럽평화기행의 일정을통해 파리 인권광장에서 춤을 춰보기도 했고, 유엔사무국 앞에서는 살아 있는 소녀상이 되기도 했다. 단순한 여행이었으면 하지 못했을 활동과 역사공부를 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전에는 단순히 ‘피해자 할머님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활동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안타까움을 넘어 인권유린 사태를 해결하고 세계에 평화를 알리는 활동인 것을 알았다. 이번 기행은 나에게 다시는 전쟁범죄와 그 안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유린이 발생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이기도 했다.


이 활동은 벤자민 학교에서 배운 인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진정한 인성영재는 자신만이 아닌 지구촌에 사는 모든 사람을 위해 세계평화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다. 나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꾼다. 앞으로 내가 꿈꾸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내고, 또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


<끝>


▲ 벤자민학교 2기 정지윤 학생이 환한 웃음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글/사진. 정지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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