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경남학습관(이하 벤자민학교학생들은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처음으로 부모님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 학생들은 어색하고 부끄럽지만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용기를 내 사랑한다고 말도 해봤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어버이날이지만 벤자민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부모님이시기에 이번 어버이날은 더 뜻깊게 다가왔습니다학생들은 1년 동안 열심히 성장하는 것이 효도하는 것임을 알기에 성장의 의지를 더욱 다졌습니다

 

 

 

 

 

[학생 소감]

 

 

알바를 끝내고 얼른 편의점으로 달려가 카네이션을 찾아보았지만 동이 나서 살 수 없었고 미리 준비할 걸이라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늦은 저녁이지만 무엇이라도 사드리고 싶었지만 파는 곳이 없었기에 ATM에 달려가 10만원을 뽑아서 부모님께 5만원씩 용돈을 드렸습니다난생처음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이었고 내가 번 돈을 드린다는 생각에 뿌듯하였습니다내가 이렇게 스스로 알바를 하고 벤자민학교를 통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모두 부모님 덕분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날이었습니다앞으로는 어버이날을 후회없이 보내기 위해 잘 챙겨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경남학습관 김수근>

 

저는 어버이날을 맞아 돈이 아닌 무엇을 해드리면 좋아하실까?’ 라는 고민을 하다가 집안일을 도와드리며 부모님의 일손에 보탬이 되기로 하였습니다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어버이날을 챙길 수 있게 되어서 좋았고 돈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부모님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고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경남학습관 한정완>

 

평소 집안일을 할 때는 어머니가 시킬 때만 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오늘은 스스로 집안일을 하여 어머니를 도와드렸습니다나의 의지로 하다보니 지루함보다는 뿌듯함이 커서 깨끗해진 현관이 소중해보였습니다늘 생각만 하고 실천력이 약했던 내가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젠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평소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경남학습관 전채연>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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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4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대전충북학습관에 7명의 학생들은 아모래퍼시픽 교육 기부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어버이날 선물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기업 소개도 듣고 카네이션과 목화의 꽃말꽃의 설화 등을 알아보고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하는 엽서쓰기와 예쁜 코사지를 만들었습니다강사님들이 가져오신 마스크 팩을 선물 상자에 넣고 부모님의 얼굴에 팩 붙여드리기로 약속하고 수업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며 학생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시질 않았고 수업에 참여한 학생 중 한명은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드니 기분이 좋아지고 최선을 다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멘토님은 충북대전 학생들이 밝고 마음씨가 예뻐서 한 번 더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학생 소감>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만들며 부모님을 생각 하면서 만드니까 기분이 좋아지고 최선을 다해 만들게 되었습니다부모님께서 저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셨는데 저는 가끔 많은 불평을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오늘 뿌듯하고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대전학습관 최강현>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이런 만들기는 나와 안맞을거야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무척 재미있고 의미있던 시간이었습니다꽃들의 꽃말을 들어보니 꽃이 이전과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충북학습관 김동현>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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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 25,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학습관 학생들은 수업 후, 생화에 약품처리를 해서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김주연 멘토님과 예쁘고 의미 있는 글씨를 쓰시는 켈리그라피 김남영 멘토님의 도움으로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주연 멘토님께서는 원래 학교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플로리스트 강의도 하시는 분으로, 벤자민학교를 설명 들으시고는 꼭 함께 하고 싶다며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멘토님께서는 플로리스트와 캘리크라피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캘리그라피의 법칙을 가르쳐주시면서 어떻게 하면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는지 알려주셨습니다. 벤자민학교 대구학습관 학생들은 5 13일에 예정 된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숲명상 및 체육대회 때 부모님들께 이번 활동에서 만든 작품을 써프라이즈 선물로 드리려고 합니다. 학생들은 부모님께 드릴 선물이라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첫 작품을 멋지게 완성했습니다.

짧아서 아쉬웠던 만큼 두 분께서는 나중에 한 번 더 학생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하셨습니다. 개인 일정이 바쁘시지만 벤자민학교의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요청에 언제든 답해 주시겠다고 하시면서 기꺼이 멘토 수락서를 써 주셨습니다.

 

[학생 소감]

 

우리가 항상 쓰는 글씨지만 아무렇지 않게 막 쓰고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글씨 뿐 만이 아니라 너무 사소해서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에도 정성을 담아야겠습니다.”

<대구학습관 김병주>

 

이미 정해져 있는 문구 말고 제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적었습니다. 글씨는 잘 못 썼지만 멘토님께서 꽃 몇 개 그려주신 걸로 제 작품이 확 살아나서 신기했었습니다.”

<대구학습관 천의선>

 

주위사람들에게 글씨가 못생겼다고 많이 들어봐서 조금 걱정은 됐었습니다. 멘토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예쁜 꽃이 달린 편지지에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짧게 예쁜 글씨를 적었습니다. 완벽하게 적진 못했어도 부모님에 대한 가득한 사랑으로 캘리그라피를 한 것을 아시면 엄청 좋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재미있었고 유익했습니다.

<대구학습관 정예린>

 

 저는 꽃도 너무 좋아하고 전엔 캘리그라피를 하기 위해서 책이랑 펜도 샀었기 때문에 가게 되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백지에 연습하면서도 계속 망치면,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물은 만족스러워서 제가 가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대구학습관 박유정>

 

드라이플라워가 붙어있는 편지지에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담아 정성스레 글씨를 쓰니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작업을 빨리 끝내서 원형 책갈피 한 장을 받아 그곳에는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글을 썼습니다. 알 수없는 묘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오늘 한 활동을 통해 단순한 캘리그라피 작업이 아닌 내 안에 있는 감정을 표현한 아주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때 느꼈던 감정이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의미있었습니다.”

<대구학습관 황재원>

 

캘리그라피가 글자를 꾸미는 것이라 해서 그림으로 글자를 만드는 것과 비슷한 것인 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글씨체를 바꾸는 거라 힘들어서 조언을 듣고 겨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 거라 완성을 하고 나서는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대구학습관 김진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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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25,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전북학습관 학생들은 세상을 여행하며 감성과 그 나라의 문화를 파는 FOOD TRAVEL 대표 박상화 멘토님을 만났습니다. 멘토님을 만나기 전에 학생들은 Better Tomorrow 라는 슬로건을 갖고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공간, 전문가 컨설팅 등 여러 가지 지원과 문화예술단체, 사회적 기업, 비영리기구 등과 협업하여 부산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DRB의 사회 공헌 플랫폼인 ‘Campus D’를 둘러보며 더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 곳에서 멘토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박상화 멘토님께서는 전국에서 푸드트럭으로 가장 유명하며 청년창업을 위해 힘쓰고 계십니다. 지난 3월에도 창업특강으로 멘토님을 뵈었지만 멘토님에게 벤자민학생으로서 직접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아메리칸 쉐프라는 영화로 푸드트럭에 관심을 가지셨고 유럽 16개국, 미국 5개 도시를 배낭여행하면서 전 세계의 푸드트럭을 배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멘토님께서는 매순간 정신을 차리고 고민과 선택의 순간이 올 때

즐거운 일인가?, 떳떳하고 당당한 일인가?,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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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학생의 질문에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기에 결정과 선택에 책임을 지면서 스스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올라갔다며 힘을 주었습니다.

또한 벤자민학교 학생들에게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재미와 희열을 느끼고 매 순간 깨어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박상화 멘토님께서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태도에 다른 푸드트럭도 소개를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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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학교 푸드트럭 1호를 기대를 해도 될까요?!

 

[학생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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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을 한 번 더 들으니깐 처음 들었던 거 보다 훨씬 제 머릿속에 들어오는 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푸드 트럭 말고도 다른 많은 것들을 알려주시려고 하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공감이 되며 정말 도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산학습관 김명빈>


저번 특강에는 제가 창업하고 싶은 푸드트럭의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었다면 이번에는 멘토님의 이야기와 저희의 미래를 위한 이야기들을 집중적으로 들었습니다. 멘토님의 밝음으로 푸드트럭에 오시는 손님들까지 밝아진다는 얘기가 정말 인상 깊었고 꾸준히 노력하셔서 부모님과 지인들의 지지까지 얻으셨다는 점이 존경스러웠고 커피 푸드 트럭을 생각해왔던 저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멘토님 말씀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언젠가는 푸드트럭에 도전해보고 싶고 어느 곳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부산학습관 도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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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도 아니었지만 오늘 말씀하시는 것을 집중해서 들었더니 없던 관심도 생겨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이 나라의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닌 문화를 파는 것이라고 하셨을 때 엄청 멋있으셨습니다.”

<부산학습관 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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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거기에 투자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진짜 있다는 게 신기했고 존경스러웠습니다. 나중에 창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학습관 조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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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들어온 강연 중에서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우선 영화 한편만으로 꿈을 확정하시고 유럽으로 푸드트럭을 공부하러 배낭여행을 갔고 미국에서 컵밥 푸드트럭에서 일을 했다는 것이 너무 대단합니다. 저였다면 그렇게 빠른 선택과 용기, 열정, 실천 등이 많이 부족했었을 텐데 존경스러웠고 멘토님의 선택의 기준 3가지는 매위 쉬우면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것을 정해서 제게 적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상화 멘토님께서 말을 정말 잘하셔서 더 좋게 강연을 들은 것 같습니다. 이번 강연은 정말 마음에 들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부산학습관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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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님께 "영화 한편을 보고 어떤 자신감으로 푸드 트럭이라는 것을 결정하게 되었습니까?"라고 여쭤봤을 때 멘토님께서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라고 답해주셨습니다. 멘토님에게 반해버린 것 같습니다. 뜻 깊은 강연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학습관 최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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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하는 것을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요리하는 것을 보는 거나 먹는 걸 좋아하여 여러 가지 질문도 하고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을 통해 멘토님의 앞으로의 계획, 각오, 사업가로서의 마인드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지 찾아오라는 것,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시려고 하는 모습에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북학습관 이예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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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 2017학년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의 마음이 바쁘다. 내 아이가 좋은 대학을 진학해서 성공적인 삶에 조금 더 다가가길 원하는 부모의 마음은 마찬가지 일 터. 그러나 대한민국의 경쟁적인 교육 현실 속에서 파생된 일명 ‘강남맘’이던 김향남 씨는 올해 조금 다른 선택을 했다.


▲ '강남맘'이었던 김향남 씨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간 아들의 변화와 함께 아들이 체험하는 뇌교육을 전공하기 위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앞에서 인터뷰 하는 모습. 


“재준이는 제가 늦게 결혼해서 얻은 첫 아이죠.” 라며 김향남 씨는 어렵게 얻은 아이다 보니 잘 키우고 싶다는 욕심에 4살 때 버스를 30분씩 태워 영어유치원에 보내며 아들 심재준 (17세) 군의 공부에 몰입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향남 씨는 맞벌이를 하면서 충분히 돌봐주지 못한다는 마음에 주변에서 좋다는 교육은 다 섭렵하며 시켰다. 재준이가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생이 되었을 때 어느 정도 컸으니 유학을 보내겠다고 결심했다. 유학을 가면 밀착과외를 시켜 대학까지 가는 코스로 컨설팅을 받아서 준비했다.


그러나 출국하는 날 재준이는 가출을 했다. 친구들에게도 부모님께 말하지 말라며 모든 연락을 끊었다. 결국 “모든 것을 취소했으니 돌아오라”는 부모의 항복 선언에 재준이가 돌아왔지만 갈등은 풀리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향남 씨는 “엄마 말을 잘 듣던 아이었는데 크고 나니 엄마가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었다.”며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다 지인을 통해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를 알게 되었다.


유학코스 컨설팅 받아 완벽하게 준비했는데 출국 하는 날 가출해버린 아들


학과수업을 하지 않고 1년간 자신의 꿈을 찾아 멘토를 만나 배우고 자립하는 자유학년제 과정이 현 교육체제와 많이 달라 다소 걱정도 되었지만 끌리는 데가 있었다. “우리 아이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이라 좀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겠다.”며 김향남 씨는 이 학교에서 개최하는 인성영재캠프를 아이에게 추천했다. 재준이는 캠프에 다녀오고 바로 입학을 선택했고 접수하는 첫날 등록했다.


3월 벤자민학교에 입학 후 기대와 달리 재준이는 매일 집에서 잠에 빠져 있었다. 향남 씨는 “벤자민학교에는 없는 게 많다. 가야 할 학교도, 숙제도, 시험도 없다.”며 “재준이가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벤자민학교 담당선생님은 재준이를 믿고 기다려주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그 시간이 조금씩 지나자 아이 안에서 뭔가 각성이 일어난 것 같았다. 국토대장정을 한 번 다녀온 후 작은 봉사활동, 사회참여 활동 등 프로젝트를 스스로 해나갔다.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재준이는 배꼽힐링봉사단 활동을 하겠다며 주변에 배꼽힐링 건강법을 전하기 시작했다. 


▲ 세네갈의 오지마을에서 주민들을 힐링하고 배꼽힐링 건강법을 알려주는 김향남 씨


여름방학 때 재준이는 아프리카 세네갈로 배꼽힐링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때마침 아프리카 세네갈에 봉사활동을 나가있는 가족의 초청으로 갈 일이 생겼는데 그 사람들에게 자기가 줄 수 있는 특별한 것을 전하겠다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봉사활동 기획을 알리니 벤자민학교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서울지역 다른 학습관 학부모들도 나서서 배꼽힐링기 70여 개와 옷, 생필품 등을 기증했다. 세네갈 행에는 김향남 씨와 재준이, 그리고 동생이 함께 했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중 서쪽 끝이라 27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가서 다시 8시간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오지 중 오지 였다.


향남 씨는 “일단 수혈을 하는데 주사바늘을 재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바늘을 꽂고 손으로 피를 짜낸다. 병원을 쉽게 찾을 수도 없고 아프면 아픈대로 참고 견디며 살아간다.”며 마을의 낙후한 의료상황을 설명했다. 그들은 복통과 변비를 많이 호소했다. 하루 두 끼 중 아침에 빵을 먹고 점심 겸 저녁으로 제부젠이라고 생선기름에 찐 밥을 먹은데 기름진 음식을 소화를 못 시켜 뱃속에 멍울처럼 맺혀있는 것이 있었다.


▲ 심재준 학생(맨위 사진 중 왼쪽 뒤 두번째)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배꼽힐링봉사를 한 모습. 블로그 인용(http://blog.naver.com/dearmyggobi)


“​배꼽힐링기가 의료시설 낙후된 세네갈 주민에게는 생명줄 역할하게 될 것”


심재준 군과 동생, 그리고 향남 씨는 사전에 방문 약속을 하고 가서 손으로 딱딱한 복부를 일일이 풀어주고 배꼽힐링기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일부다처제로 집집마다 부인들과 아이까지 10~20명, 많게는 30명까지 대가족이어서 한 사람을 힐링하다 보면 어느새 줄이어 옆에 누웠고 이웃집에서까지 오니 방문할 때마다 북적였다. 한 집당 2~3개 정도 배꼽힐링기를 전했는데 무척 갖고 싶어했다. 그들에게 배꼽힐링 건강법은 획기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향남 씨는 “배꼽힐링기뿐 아니라 옷과 학용품도 협찬 받아 전했는데 그런 지원은 자주 있었다.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의료지원인데 의료진이 한 번 다녀가고 나면 그만이었다. 배꼽힐링기를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 건강을 돌보게 되고 소모되거나 망가질 염려가 없다.”라며 “배꼽힐링기는 그냥 몸을 풀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이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구나 하고 느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귀국 후에도 세네갈에 파견간 분들을 통해 “요즘도 마을 주민들이 나무그늘에 앉아서 배꼽힐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에게는 어디 불편하고 아픈 곳을 좀 치유하는 도구겠지만 그들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국내에도 의료비를 감당하기에 어려운 분들이 많다.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보급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 지난 9월 8일 서울 강남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배꼽힐링 콘서트에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김향님 씨.


벤자민학교 재학기간은 자유로운 시간을 누리는 ‘특권’
배꼽힐링기로 국적, 피부색, 언어 달라도 하나라는 지구인 의식을 가슴에 담아


향남 씨는 “벤자민 학교의 재학기간은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특권을 갖는 기간’이더라. 올해 여름 세네갈에 배꼽힐링을 보급할 수 있었던 것도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배꼽힐링기로 재준이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고 세네갈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평생 잊지 못할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벤자민학교 아이들은 이 배꼽힐링기로 사람들과 ‘교류’라는 것을 하더라. 세네갈에서도 이것을 매개체로 현지 아이들과 같이 생활했다. 아침에 눈뜨면 함께 축구하고 뛰놀며, 서로 보듬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국적, 피부색, 언어가 달라도 누구든 함께 통합할 수 있는 지구인이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는 모습이 뿌듯했다.”고 했다.


끝으로 김향남 씨는 “지구인 의식을 가슴에 담고 있는 아이가 살아갈 앞으로의 세상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과는 다를 것이다. 배꼽힐링기를 전달하면서 크게 의식성장을 할 기회를 갖게 되었고, 그동안 당연하게 누리며 생활했던 모든 것들이 감사함으로 다가왔다. 재준이는 세상을 향해 이 감사한 마음을 펼쳐갈 것”이라며 “지구시민의식을 가진 아이들이 만들어갈 세상이 정말 기대된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글. 사진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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