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5기 졸업생 안현진 학생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약 13개월에 걸쳐 '신생아들에게 따뜻한 생명을이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안현진 학생은 벤자민학교에 들어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봉사활동들을 찾아보다가 세이브더칠드런‘ 이라는 단체를 발견하게 되었고 아프리카 오지에서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는 신생아들에게 모자를 떠서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쿠키 굽기를 좋아하던 안현진 학생은 직접 쿠키를 굽고팔아서 모자 키트를 구입할 수 있는 자금을 모았고 약 8개월간 틈틈이 모자를 떠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모자 37개를 전달하였습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벤자민학교 학생들 멋집니다!!

 

[학생 소감]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쿠키를 만들어 팔게 되었는데 사람에게 먼저 말 거는 것이 너무 두려웠습니다하지만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한분 한분 말을 걸어 보게 되었고 나중에는 용기도 생기고 낯선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방법을 알게 되어 두려움도 차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가 중간쯤 갔을 때 갑상선 호르몬 항진증으로 고생하며 점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하지만 문득 내가 선택한 것을 끝까지 해보자’, ‘내가 뜬 모자가 신생아를 살릴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37개의 모자를 완성하고 나니 같이 해 준 친구들과 끝까지 할 수 있다고 말씀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했습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리더가 되어 끝까지 해냈다는 것과 내가 뜬 모자로 인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동스럽고 뿌듯했습니다저는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강원학습관 안현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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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광주학습관 학생들이 121일 이준행멘토님께서 회장으로 계시는 대광로타리클럽에서 주최한 연탄나누기 봉사와 민족혼 교육을 받았습니다.
 
연탄나누기 봉사를 하면서 무거워서 힘들고 하기 싫은 감정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지금도 추위로 인해 잠 못 이룰 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봉사에 임하였습니다.
자신의 손길이 작을지 모르지만 모이고 모이면 커다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손길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봉사였습니다.
 
봉사활동 후 광주학습관 학생들은 민족혼 교육을 받으면서 일제강점기 때 자신의 나라를 위해 죽음 앞에서까지 독립만세를 부르는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 속에 남아있는 분들 덕분에 지금 당당하게 대한민국을 말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만이 아닌 모두를 위해서, 독립군이 자신의 나라를 위했던 것처럼 남을 위하며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열정이 불타올랐습니다.
 

 



[학생 나눔]
 
생각했던 것보다 연탄이 무거워서 힘들었는데 연탄 한장으로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을 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독립을 위한 수많은 독립군이 없었더라면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간접체험을 하면서 더욱 애국심과 감사함을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끝날 때까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하루를 알차게 나라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야겠습니다.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이 영광스럽습니다.”
<광주학습관 양지영>
 
아픈 역사도 있지만 위대한 민족 정신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겠습닏. 그리고 나의 후손을 위해서도 우리 나라를 더욱 사랑하고 아끼겠습니다.”
<광주학습관 김민성>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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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원학습관은 지난 1124() 강릉 모루도서관에서 뇌교육특별세미나 및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민병희 강원교육감님께서 축전을, 김진호춘천시의원님께서 축전과 화분을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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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간은 충북형석중학교 이윤성 선생님께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어떻게 교육을 준비해 나가야하는지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 학부모님은 강의에 무척 집중하셨고 아이들의 교육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의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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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간은 뇌교육으로 성장한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성장스토리발표와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신생아 생명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안현진 학생의 발표는 참석한 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많은 분들이 생명살리기에 동참하도록 호소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댄스와 기공공연은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켜주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여 자신의 성장을 맘껏 보여준 강원학습관 학생들이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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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광주학습관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1144번째 나주 석정마을로 벽화그리기를 다녀왔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그림을 그리는데 손이 떨리기도 하고 입이 파래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세상 한 모퉁이를 아름답게 그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각자 역할을 맡아 서로를 돕고 응원을 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학생 소감]
 
"나주 마을에 도착해서 테이프 칠을 한 번씩만 칠하고 내려오는데도 시간이 꽤 결렸다. 나는 저번과 같이 똑같은 나비를 맡게 되었다. 나비를 보고 있으니 새로운 나비를 그리는 것 같았다. 보라색을 만들어 색을 칠했어야 했는데 다른 색이어서 당황스러웠다. 선생님께서는 똑같은 색은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떠오른 것이 사람은 비슷한 색이더라도 각자 만에 색깔을 띄며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광주학습관 백선우 학생>
 
"나는 이번에 구역을 맡아 칠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돌아보면서 잘못된 곳이 있으면 도와주는 역할과 안전요원을 했다. 모두 잘 그리고 있어서 할 일은 없었지만 그 만큼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았지만 필요하다는 것은 잘못된 곳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4번째 벽화마을 그리기인데 처음에는 내가 맡은 구역만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전체를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이여서 아쉬웠지만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할 것이다."
<광주학습관 김민성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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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만의 특별한 수학여행!! 15시간의 비행으로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온 학생들은 전혀 다른 공간에서 9일을 보내며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벤자민학생들의 열정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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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24,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광주학습관 학생들은 장흥 마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광주학습관 학생들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활동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환경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말바우시장협동조합, 청년미래전략센터와 연계 되면서 강사님을 만나 벽화그리기를 배우고 직접 벽화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장흥 마을에서 봉사활동이 진행되었고 광주학습관 학생들은 먼저 분필로 밑그림 스케치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큰 곳에 그림을 그리는 적이 처음이여서 떨렸지만 작가님께서는 격려해주시며 광주학습관 학생들의 그림에 따스함이 묻어난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그 후 광주학습관 학생들이 스케치 한 곳을 약 40여명의 봉사자들이 와서 페인트 질 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하나씩의 붓 터치에 마을은 알록달록 살아났습니다.

 

 

[학생 소감]

 

지금까지 벽화마을을 갈 때는 그냥 잘 그렸다, 어떻게 했을까 정도로 끝났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그린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벽화를 하며 힘들지만 끝까지 하는 사람, 행복한 얼굴로 즐기며 하는 사람, 웃으며 하는 사람 등을 보면서 역시 사람들은 멋지고 배울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같이 벽화를 그리며 행복했던 마음이 보는 사람들에게까지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학습관 양지영>

 

페인트를 다 칠하고 나니 정말 예뻤습니다. 내가 직접 그린 곳에 사람들이 페인트칠을 했다는 걸 생각하니 정말 뿌듯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된 활동이었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광주학습관 김민성>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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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 광주학습관 학생들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학습관 학생들은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라는 책을 읽은 후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의기투합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프로젝트는 지구 환경과 관련된 프로젝트로써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지난 5 5일에는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올바른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했는데,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모습에 시민들의 참여도 무척 활발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프로젝트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벤자민학교 광주학습관의 멋진 학생들 화이팅!!!



[학생소감]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오늘 처음으로 충장로에서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캠페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에게 말을 걸지 뻘쭘하게 서있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일단 그냥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길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지나가는 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분리수거 게임을 참여한 분들은 분리수거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있다고 하셨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면서 참여했던 아이들은 의외로 분리수거를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오늘 우리의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광주학습관 양지영>

 

오늘 드디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잘 준비했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은 만날려니 부끄럽고 쑥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한 명 한 명 만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 참여해주셔서 힘을 얻었습니다. 다음에 캠페인도 오늘처럼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구와 지구환경을 알리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광주학습관 진윤후>

 

캠페인 초반에는 쑥스러워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가 힘들었는데 몇번 해보고 나니깐 괜찮아졌습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분리수거 하는 방법을 많이 알아서 조금은 놀랐고, 어린아이들도 많이 참여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우리가 오늘 한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지구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광주학습관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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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 한국형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이야기

[5편]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3기 차서영 양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학벌과 스팩이 필요했습니다. 그 길이 정답이라 믿고 사회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 애썼죠. 하지만 12년 준비 끝에 수능을 보았을 때의 허무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교육 시스템 속에서 정신과 육체가 매우 지쳐있었습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차서영 양(20, 서울 강남)은 고등학교 3년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그러나 교육에 회의감을 느낀 서영 양은 고민 끝에 대학이 아닌 1년의 휴식시간을 선택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국제구호 활동에 관심 있던 그녀는 벤자민학교에 입학해 봉사동아리 벤피오 (BEN P.O, Benjamin NPO)를 만들었다.


▲ 벤자민학교 3기 차서영 양


"벤피오는 벤자민(Benjamin)과 비영리단체(NPO)의 합성어로 더 나은 지구촌의 미래를 고민하고 행동하는 벤자민학교의 비영리단체 동아리에요. 이전부터 엔지오(NGO) 활동이나 국제구호에 관심이 많아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도 관련 동아리를 만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학교 친구들은 성적 외에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서 그런지 적극적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벤자민학교에서 한 번 더 도전했죠.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니 친구들이 국제구호나 자원봉사에 관한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진행이 어렵더라고요. 다행히 지역 학습관 친구의 아버지가 월드비전 동두천 F.D.C. (Family Development Center, 가정개발센터) 박하규 팀장님이셨어요. 그분께 부탁드렸더니 기꺼이 멘토를 수락해주셨어요.


'왜 하려 할까?', '그 사람들을 대할 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


저희는 주로 국제구호나 지구시민에 관련된 책으로 독서토론을 했어요. 멘토님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질문하셨어요. 예를 들면 이 활동을 하는 이유와 목적, 방향을 질문하면서 책임감을 일깨워 주었죠. 덕분에 프로젝트 시작부터 끝까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라는 지구시민 의식을 가질 수 있었어요.


▲ 월드비전 박하규 멘토는 벤피오 학생들에게 국제구호 활동 이유와, 목적, 방향을 질문하며 진정한 지구시민 의식을 일깨워 주었다.


특히 '돕다'라는 말의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주는 사람은 좋은 마음으로 행동했지만 받는 사람은 그 마음을 못 느낄 수 있어요. 즉,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야 해요.


멘토님은 "너희의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소외계층이 단순히 불쌍해서 돕는 것이 아닌 그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어루만질 수 있는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저희가 하는 자원봉사나 국제구호가 모두가 잘살고자 하는 홍익가치를 전하는 활동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됐어요."


독서토론, 자금 모으기 등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던 서영 양은 사진이나 책이 아닌 현지에 직접 가서 봉사활동을 체험하고 싶었다. 서영 양은 벤피오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현지 체험 갈 자금을 모았다.


▲ 벤피오 학생들은 국제구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했다.


"운 좋게도 멘토님이 캄보디아의 선교사를 연결해주셨어요. 봉사 활동지가 정해진 후 ▲크라우드 펀딩 ▲벤자민 행복나눔 카페 ▲나눔 벼룩시장 ▲아르바이트 등으로 자금을 모았어요. 이후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우리의 활동을 알리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바라는 우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프리허그' 프로젝트를 기획했어요.


단순히 지나가는 사람들을 안아주는 것이 아닌 '저희를 안아주면 캄보디아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들고 나갔죠. 포옹하기만 해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말 덕분인지 반응이 좋았어요. 심지어 돈을 주시는 분도 계셨죠. 한 시간 반 동안 100여 명을 안은 것 같아요. 저희의 뜻에 기꺼이 동참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열심히 모은 돈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라 더 의미 있었어요."


▲ 서영 양과 벤피오 학생들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고 지구시민으로서 모두가 잘살기 바라는 마음을 알리기 위해 '기부 프리허그'를 진행됐다.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자금을 모으기 위해 여러 활동을 했지만 벤피오 학생들은 캄보디아행 항공권 구입만 할 정도의 돈을 모았다. 하지만 그들은 좌절하지 않고 자신들의 활동을 브리핑했다. 그러자 한 변호사가 부족한 200만 원을 후원했다.


"정말 감사했어요. 봉사활동을 가기 전부터 이미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고 자금을 모으며 전혀 몰랐던 분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다는 것을 알았어요. 벤자민학교의 뇌교육 B.O.S. 법칙 중 하나인 '선택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와 닿은 순간이었죠. 


그렇게 준비해서 떠난 봉사활동은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가기 전에는 정말 열정과 의지가 강했어요. 하지만 막상 가서 봉사활동을 하니 체력적으로 너무 지치고 피곤했어요. 어떤 일이든 쉬운 일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직접 경험 후 어떤 활동이든 가볍게 여기지 않게 되었어요. 하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체력적 한계는 극복할 수 있었어요.


또 벤피오 친구들의 성장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국제구호 활동에 관심이 없던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니 기뻤어요. 봉사활동 마지막 날 회의 때 사회 문제에 둔감했던 친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기도 했죠. "스펙을 쌓기 위함이 아닌 지구촌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고마웠어요. 가장 열심히 준비한 프로젝트인 만큼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 서영 양은 벤피오 학생들과 캄보디아에서 ▲미니운동회 ▲'밥 퍼' NGO단체 후원 점심 준비 및 배식 ▲뒤뜰 정화 ▲춤과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서영 양은 벤자민학교를 통해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달라졌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일을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제 기준에 맞춰 사람을 분별하는 성향이 있었어요. 기준에 맞지 않으면 마음의 벽을 두는 것이죠. 벤자민학교에서 동아리 대표를 맡아 다양한 성격의 친구들을 이끌어야 했어요. 그 과정에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주변 선생님의 도움으로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또 마음속에 있던 기준이 점차 허물어지고 여러 성격의 친구들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도전의식도 생겼어요. 남들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하다 보니 제 삶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진짜 내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요.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의 행복까지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새로운 세상을 보는 시야를 열어준 벤자민학교


"이 지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의 인성이 깨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지구촌의 인성 회복을 돕는 일을 하는 것이 꿈이자 비전이에요. 소외된 사람들이 불평등을 겪지 않으려면 가진 사람들이 나누어야 하잖아요. 부를 누리는 사람들이 공생(共生)의 가치를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현지 구호활동을 하고 싶어요.


이전에는 단순히 남을 돕고 싶었다면 지금은 모두가 행복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벤자민학교는 저에게 지구시민의식과 홍익정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알게 해줬어요. 앞으로는 지금까지 활동을 정리하고 저 자신을 돌아볼 계획이에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여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http://www.youtube.com/benjaminscho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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