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충남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1226일 위안부 소녀상 목도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2주 동안 정말 열심히 목도리를 만들어 천안, 아산, 예산, 홍성, 세종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 가서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목도리를 둘러드렸습니다.

 

이를 통해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위안부 소녀상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하고 홍익의 가치를 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역사 공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선조들에 대한 감사함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생 소감]

 

뜨다보니 어느새 조금씩 길어져가는 목도리를 보며 지금 당장 성과가 없는 것 같아도 나중에 이 시간들이 모여 길고 탄탄한 길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분들이 남아있지만 인정하지 않고 몇 십 년 동안 숨기고 감추려는 일본을 바라보며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역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모두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꼭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돌아가신다고 하더라도 일본 정부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인정하고 모두가 홍익에 대해 생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목도리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이 차가웠던 몸을 녹이고 편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충남학습관 정민주>

 

소녀상 목도리 프로젝트를 하면서 역사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위안부와 관련된 역사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뜻 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충남학습관 권새영>

 

소녀상 앞으로 가서 목도리를 걸어드리고 옆에 앉아서 손을 잡는데 왠지 모를 아픔과 경건한 마음이 올라왔고 위안부 소녀상의 손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시는 없을 경험이었고 소녀상을 절대 잊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충남학습관 송승영>

 

소녀상은 위안부 문제로 싸우시는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기 때문에 목도리를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위안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소녀상에 목도리를 둘러드리고 그 옆에 있는 소녀상의 의미가 써져있는 것을 읽어보았는데 예전에 제가 소녀상에 관한 책을 읽고 이런 뜻이 있었다고 놀라워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어서 할머니들이 편안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남학습관 박진아>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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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경북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101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손권일 조각연구소에서 손권일 멘토님과 함께 평화의 소녀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소녀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흔쾌히 재능기부를 해주신 멘토님과 함께 가슴 따뜻한 소녀상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각자 만들고 싶은 소녀상을 스케치하고 의논하여 우리가 만들 소녀상을 구상하고 뼈대를 만들어 유토로 형체를 만들어 가는 활동 속에서 창조력이 깨어나고,

열일곱의 순수하고 자유로움이 담긴 ''열일곱 소녀상''이 완성되었습니다.

 

소녀상이 완성 된 모습을 보며 경북학습관 학생들은 큰 성취감과 희열감을 느꼈고 소녀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와 인권을 가슴으로 전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학생 소감]

 

경북학습관의 장기프로젝트인 독도에 소녀상 세우기 프로젝트 중 소녀상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소녀상을 만들어야 되는지 마음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 세워진 손권일 멘토님의 소녀상 작품을 보고 소녀상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소녀상 자세 하나 하나에 무슨 의미를 담을 것인지 얘기를 하고 의견을 종합하여 소녀상 도안을 그렸고 우리가 직접 디자인하여서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하고 소녀상 안에 담긴 의미도 많아서 엄청 만족하였습니다. 좋은 일을 하니까 운이 많이 따라주는 것 같고 한 번만 더 운이 따라주어 꼭 독도에 우리가 만든 소녀상을 세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와 인권을 가슴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경북학습관 신상원>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에 전시된 손권일 멘토님의 평화의 소녀상 작품을 보러 갔습니다. 근데 제가 사전에 그려봤던 평화의 소녀상 이미지와 너무 비슷해서 놀라며 왠지 멘토님과 제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각자의 의견을 말하고 취합하는 게 생각보다 원활하게 진행됐고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즐거웠습니다. 만드는 것은 거의 우리가 하고, 멘토님께서는 중간 중간 피드백만 해주시는 식으로 했는데 처음에 막막하던 소녀상이 우리 힘으로 점점 모양이 나는 게 너무 뿌듯했습니다. 또한 제가 조각을 좋아한다는 새로운 부분도 발견했습니다. 이 경험이 앞으로 살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북학습관 김서현>

 

처음에 멘토님을 만나기 전에 우리가 이걸 직접 만들다니! 라는 생각도 들었고, 만들어서 독도까지 잘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하면서 기대도 엄청했습니다. 멘토님께선 저희가 주최가 되어 만들 수 있게 해주셨고 아이들이 만들어야 의미가 더 크고 더 부드러운 조각상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한곳 한곳 최선을 다하고 집중해서 만들었고 이틀을 거쳐 완성한 작품을 보니 뿌듯함과 동시에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이 떠올랐고 우리가 그 모든일을 성공하고 난후의 모습도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도 알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우리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완성된 작품에 이름을 적었는데 나도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우리 경북학습관이 평화의 소녀상을 독도에 세울 수 있기를 너무나 바라고, 우리들의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를 도와주신 멘토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경북학습관 문경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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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경북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1012, 서울 마포구에 있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겪었던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또한, 또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대하며 전쟁과 여성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행동하는 박물관입니다.

 

경북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을 시작하여 드디어 오늘. 조각가 손권일멘토님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소녀상 만들기가 진행이 됩니다. 때문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방문하여 소녀상에 담을 우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취지가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북학습관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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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이 끝난 자유 시간에는 피켓을 들고 자유롭게 1인 시위를 했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세상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몇몇 분들은 고생한다고, 멋지다며 응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도 하셨다. 그럴 때마다 같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뭉클했다.


▲ 정지윤 학생(왼쪽)이 런던 한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유럽평화기행에서 얻은 것은 캠페인뿐만이 아니었다. 세계 1·2차 대전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에서 역사공부도 했다. 학살지를 둘러보기도 했고, 그곳에서 가족을 잃고 생존하신 할머니의 이야기도 들었다. 박물관, 의회, 전범재판소 등에서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역사도 알게 되었다. 또한, 여러 나라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만났다. 


우리가 배우고 듣고 보았던 것들이 같은 내용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다시는 이런 아픈 역사가, 전쟁이, 인권유린이 생겨서는 안 된다.’ 는 이야기였다. 나아가 현재 이런 문제가 다른 형태로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세계의 인권문제를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나치에 의한 프랑스 양민 학살지 오하두흐가 보존된 모습


약 한 달간 유럽평화기행의 일정을통해 파리 인권광장에서 춤을 춰보기도 했고, 유엔사무국 앞에서는 살아 있는 소녀상이 되기도 했다. 단순한 여행이었으면 하지 못했을 활동과 역사공부를 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전에는 단순히 ‘피해자 할머님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활동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안타까움을 넘어 인권유린 사태를 해결하고 세계에 평화를 알리는 활동인 것을 알았다. 이번 기행은 나에게 다시는 전쟁범죄와 그 안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유린이 발생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이기도 했다.


이 활동은 벤자민 학교에서 배운 인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진정한 인성영재는 자신만이 아닌 지구촌에 사는 모든 사람을 위해 세계평화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다. 나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꾼다. 앞으로 내가 꿈꾸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내고, 또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


<끝>


▲ 벤자민학교 2기 정지윤 학생이 환한 웃음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글/사진. 정지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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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나비 캠페인 참가자들이 런던 일본대사관 앞에서 단체로 수요시위를 하고 있다.


나는 지난 1년간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관한 프로젝트를 했다. 우리 손으로 기금을 모으기도 하고, 댄스컬(댄스와 뮤지컬의 합성어, 춤에 초점을 맞춘 뮤지컬)을 만들어 공연하기도 했다.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런 활동으로 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교 졸업 후 한국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와 일본군 문제해결을 위한 청년단체인 희망나비가 공동주최하는 ‘나비의 꿈’이라는 유럽평화기행을 알게 되었다. 이 캠페인은 유럽 곳곳을 누비며 일본제국의 만행과 위안부 문제를 알릴 수 있는 활동이다. ‘나는 꼭 이곳에 가겠다.’ 라고 마음먹었다. 

 

며칠간 부모님께 내 프로젝트와 계획을 설명해 드렸다. 처음엔 매우 걱정하셨다. 혹시나 먼 곳에서 아플까 불안해하셨다. 나는 부모님의 동의를 얻기 위해, 그리고 나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차근차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프마라톤 완주, 스포츠 클라이밍 도전 그리고 고졸 검정고시 통과까지. 모두 마친 뒤 부모님의 응원과 함께 지난 6월 22일 부터 7월 15일까지 16박 17일 간의 기행을 출발할 수 있었다.


▲ 희망나비 캠페인 참가자들이 스트라스부르크 대성당 앞에서 플래시몹(왼쪽)과 살아있는 소녀상되기(오른쪽)를 전개하고 있다.

유럽에 도착한 우리는 총 6번의 평화캠페인 및 수요시위를 진행했다. 캠페인(수요시위)에서는 시작을 알리는 춤에서부터, 셔플아리랑 플래시몹과 평화를 외치는 imagine 합창 그리고 살아있는 소녀상 퍼포먼스까지. 이렇게 유럽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려는 힘찬 행동들을 했다.


파리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환호로 우리를 맞아주었고, 런던은 밝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었다. 베를린, 프라하, 그리고 스트라스부르크에서도 순조롭게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제네바 유엔사무국 앞에서는 마지막 캠페인이었던 만큼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온전히 해결되는 모습을 그리며 진행했다.<계속>


(이 글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정지윤 학생의 위안부 동원 실태 알리기 캠페인 기사로 1, 2편으로 진행됩니다.) 



글/사진. 정지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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