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충남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1226일 위안부 소녀상 목도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2주 동안 정말 열심히 목도리를 만들어 천안, 아산, 예산, 홍성, 세종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 가서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목도리를 둘러드렸습니다.

 

이를 통해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위안부 소녀상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하고 홍익의 가치를 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역사 공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선조들에 대한 감사함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생 소감]

 

뜨다보니 어느새 조금씩 길어져가는 목도리를 보며 지금 당장 성과가 없는 것 같아도 나중에 이 시간들이 모여 길고 탄탄한 길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분들이 남아있지만 인정하지 않고 몇 십 년 동안 숨기고 감추려는 일본을 바라보며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역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모두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꼭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돌아가신다고 하더라도 일본 정부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인정하고 모두가 홍익에 대해 생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목도리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이 차가웠던 몸을 녹이고 편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충남학습관 정민주>

 

소녀상 목도리 프로젝트를 하면서 역사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위안부와 관련된 역사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뜻 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충남학습관 권새영>

 

소녀상 앞으로 가서 목도리를 걸어드리고 옆에 앉아서 손을 잡는데 왠지 모를 아픔과 경건한 마음이 올라왔고 위안부 소녀상의 손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시는 없을 경험이었고 소녀상을 절대 잊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충남학습관 송승영>

 

소녀상은 위안부 문제로 싸우시는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기 때문에 목도리를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위안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소녀상에 목도리를 둘러드리고 그 옆에 있는 소녀상의 의미가 써져있는 것을 읽어보았는데 예전에 제가 소녀상에 관한 책을 읽고 이런 뜻이 있었다고 놀라워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어서 할머니들이 편안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남학습관 박진아>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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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경북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1012, 서울 마포구에 있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겪었던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또한, 또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대하며 전쟁과 여성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행동하는 박물관입니다.

 

경북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을 시작하여 드디어 오늘. 조각가 손권일멘토님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소녀상 만들기가 진행이 됩니다. 때문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방문하여 소녀상에 담을 우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취지가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북학습관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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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12 이틀간 벤자민학교 5기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이 때 국민일보 쿠키뉴스의 김양균 기자가 동행취재하여 오늘 아침 아름다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자님은 학생과, 선생님, 멘토님들의 열정에 놀랐고 학생들과 선생님의 밝고 활기찬 모습에 감명받았으며 인성의 중요성을 새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사는 연재형태로 한 번 더 나올 예정이고 학교에 감명받아 다시 취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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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음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의 현장보고] 난 일 년만 학교를 떠나기로 했다

기사 바로가기 : http://v.media.daum.net/v/2018041300150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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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학교 전북학습관 학생들이 위안부 할머니 돕기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하여 기부금과 직접 만든 레몬청을 전달했습니다. 

할머니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외부인을 만나기 어렵다고 하여 전시관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 7월 8일 ~ 12월 5일

*프로젝트 활동내용

-팔찌 주문제작 후 전주시내에서 모금활동

-현수막 만들어 위안부 문제 알리기

-위안부 할머니 동여상 시청하고 바른역사 알리기 운동






[학생소감]


"7월부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팔찌를 주문제작 판매도 했습니다. 우리가 기획한 프로젝트였기에 그 자체에 의의를 두고 기부금 전달까지 마무리한 우리가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전북학습관 김민주>


"위안부 관련 영화와 다큐를 보고 마음이 아팠고 화가 났고 안타까웠습니다. 그 분들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이 분들같은 피해자가 더 안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으로부터 꼭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전북학습관 오수영>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증언 영상을 보고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저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정부에서는 이런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화가 나고 참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서로 잘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학습관 김무기>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해서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려주고 일본에게 사과를 받아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북학습관 정민우>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해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으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으 모델학교입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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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학교 대구학습관 인권동아리가 리더로 움직여 활동하는 '노란 날갯짓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23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시민들과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O&X퀴즈, 버스킹, 응원메세지 나누기, 스티커 나눔, 전시 들의 활동을 벌였습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학습관 인권동아리 나비효과팀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내용을 바로 알고,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하는 한일 위안부 협상부터, 진정으로 할머니들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까지 함께 고민해보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학생들이 지난 한 달 동안 자료수집, 기획 등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구상한 결과, 오늘의 행사가 만들어졌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며칠 밤낮을 세워서 준비한 프로젝트를 벤자민 2기와 3기 졸업생들의 도움도 받으며 잘 마쳤습니다.

 

8월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에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과 함께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도 기획 중입니다.

 

 

 

[학생 소감]

 

 

"지난 23일,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준비과정으로, 위안부에 관하여 자료수집도 하면서 많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공부에서 배우지 못한 자료들도 조금만 검색하면 나오는 것을 보고 저도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느끼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해서 본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오신 분들께 제가 찾은 자료를 설명하고 나눠드렸습니다. 2015년 12월 28일, 한.일 협정을 설명해드리고 반대서명을 받으며 위안부에 고나한 정보를 여러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좀 더 공부한 후,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일본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받고 전 세계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꼐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구학습관 강성현>

 

 

"인권동아리 나비효과팀의 위안부 프로젝트인 '노란 날갯짓' 캠페인 활동을 했습니다. 한 달 동안 이 캠페인을 기획하며 위안부 역사관인 희움과 강제동원역사관에 들려 자세한 역사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고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화도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여 캠페인의 부스를 나누고 여러 종류의 판넬을 만들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 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지식을 얻고 잊지말아야하는 역사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캠페인 당일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제작한 위안부 스티커를 나눠주며 캠페인을 설명해드렸을 때는 잘 들어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접 제작하며 기획한 프로젝트가 정말 뜻 깊은 일이여서 뿌듯합니다. 저희들의 프로젝트가 위안부 할머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학습관 차수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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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이 끝난 자유 시간에는 피켓을 들고 자유롭게 1인 시위를 했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세상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몇몇 분들은 고생한다고, 멋지다며 응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도 하셨다. 그럴 때마다 같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뭉클했다.


▲ 정지윤 학생(왼쪽)이 런던 한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유럽평화기행에서 얻은 것은 캠페인뿐만이 아니었다. 세계 1·2차 대전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에서 역사공부도 했다. 학살지를 둘러보기도 했고, 그곳에서 가족을 잃고 생존하신 할머니의 이야기도 들었다. 박물관, 의회, 전범재판소 등에서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역사도 알게 되었다. 또한, 여러 나라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만났다. 


우리가 배우고 듣고 보았던 것들이 같은 내용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다시는 이런 아픈 역사가, 전쟁이, 인권유린이 생겨서는 안 된다.’ 는 이야기였다. 나아가 현재 이런 문제가 다른 형태로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세계의 인권문제를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나치에 의한 프랑스 양민 학살지 오하두흐가 보존된 모습


약 한 달간 유럽평화기행의 일정을통해 파리 인권광장에서 춤을 춰보기도 했고, 유엔사무국 앞에서는 살아 있는 소녀상이 되기도 했다. 단순한 여행이었으면 하지 못했을 활동과 역사공부를 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전에는 단순히 ‘피해자 할머님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활동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안타까움을 넘어 인권유린 사태를 해결하고 세계에 평화를 알리는 활동인 것을 알았다. 이번 기행은 나에게 다시는 전쟁범죄와 그 안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유린이 발생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이기도 했다.


이 활동은 벤자민 학교에서 배운 인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진정한 인성영재는 자신만이 아닌 지구촌에 사는 모든 사람을 위해 세계평화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다. 나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꾼다. 앞으로 내가 꿈꾸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내고, 또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


<끝>


▲ 벤자민학교 2기 정지윤 학생이 환한 웃음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글/사진. 정지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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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나비 캠페인 참가자들이 런던 일본대사관 앞에서 단체로 수요시위를 하고 있다.


나는 지난 1년간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관한 프로젝트를 했다. 우리 손으로 기금을 모으기도 하고, 댄스컬(댄스와 뮤지컬의 합성어, 춤에 초점을 맞춘 뮤지컬)을 만들어 공연하기도 했다.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런 활동으로 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교 졸업 후 한국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와 일본군 문제해결을 위한 청년단체인 희망나비가 공동주최하는 ‘나비의 꿈’이라는 유럽평화기행을 알게 되었다. 이 캠페인은 유럽 곳곳을 누비며 일본제국의 만행과 위안부 문제를 알릴 수 있는 활동이다. ‘나는 꼭 이곳에 가겠다.’ 라고 마음먹었다. 

 

며칠간 부모님께 내 프로젝트와 계획을 설명해 드렸다. 처음엔 매우 걱정하셨다. 혹시나 먼 곳에서 아플까 불안해하셨다. 나는 부모님의 동의를 얻기 위해, 그리고 나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차근차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프마라톤 완주, 스포츠 클라이밍 도전 그리고 고졸 검정고시 통과까지. 모두 마친 뒤 부모님의 응원과 함께 지난 6월 22일 부터 7월 15일까지 16박 17일 간의 기행을 출발할 수 있었다.


▲ 희망나비 캠페인 참가자들이 스트라스부르크 대성당 앞에서 플래시몹(왼쪽)과 살아있는 소녀상되기(오른쪽)를 전개하고 있다.

유럽에 도착한 우리는 총 6번의 평화캠페인 및 수요시위를 진행했다. 캠페인(수요시위)에서는 시작을 알리는 춤에서부터, 셔플아리랑 플래시몹과 평화를 외치는 imagine 합창 그리고 살아있는 소녀상 퍼포먼스까지. 이렇게 유럽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려는 힘찬 행동들을 했다.


파리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환호로 우리를 맞아주었고, 런던은 밝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었다. 베를린, 프라하, 그리고 스트라스부르크에서도 순조롭게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제네바 유엔사무국 앞에서는 마지막 캠페인이었던 만큼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온전히 해결되는 모습을 그리며 진행했다.<계속>


(이 글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정지윤 학생의 위안부 동원 실태 알리기 캠페인 기사로 1, 2편으로 진행됩니다.) 



글/사진. 정지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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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3기 재학생 이진용(인천 학습관, 18) 학생과 2기 졸업생 정지윤(서울 강북학습관, 19) 학생이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16박 17일 동안 한국 정신대문제대책의원회와 일본군 문제해결을 위한 청년단체인 희망나비가 공동주최한 '나비의 꿈'캠페인에 참가했다. 이 캠페인은 유럽 곳곳을 누비며 일본제국의 만행과 '위안부'문제 등을 알리며 평화를 호소하는 유럽평화기행이다.


두 학생은 유럽의 역사가 깃든 여러 장소에서 평화캠페인과 세계연대집회 활동을 했다. 프랑스 파리의 인권광장에서 아리랑에 맞춰 플래시몹을 하는 등, 프랑스에서만 총 6번 위안부 참상 알리기와 평화 캠페인을 했다. 스위스 제네바 UN사무국 앞에서는 인간 소녀상이 되기도 했다.

▲<나비의 꿈>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대성당 앞에서 플래시몹을 전개하고 있다.(가운데 정지윤 학생, 바로 왼쪽 옆 이진용 학생)


이들은 유럽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일본제국의 만행과 전쟁의 참상을 알렸다. 캠페인을 통해 "전쟁 성노예 문제는 더 이상 반복되지 말아야 할 인류의 실수"라는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을 지켜본 유럽인 중 500여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진용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위안부 역사는 절대로 외면해서는 안 되며 우리 먼저 알고 앞장서서 전 세계에 알려야 할 역사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캠페인을 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3명의 학생들과 함께 발표했다. 마이크를 잡고 있는 동안 슬픔이 치밀어 올랐다. 매주 수요일마다 주한일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하며, 보상도 금전적 대가도 아닌 평화를 바라시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진용 학생이 마이크를 들고 위안부 문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정지윤 학생은 "이전에는 위안부 문제를 단순하게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라고만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번 활동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문제는 단순히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범죄들과 다르지 않다고 절실히 느꼈다. 캠페인을 하는 동안 유럽 사람들이 좀 더 알아주기를, 그리고 그들과 그들의 나라가 가진 문제와 다르지 않다고 느끼기를 바랐다."라며 "위안부 문제가 안타까움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에 평화를 알리고 다시는 이런 전쟁범죄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유린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상을 바꾸는 활동"이라고 전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는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으로 일어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를 통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생존자)들의 명예회복, 전쟁 중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 방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저지, 아시아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벤자민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 책임감,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세상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또한, 유럽평화기행 프로젝트와 같은 활동으로 올바른 역사의식과 지구시민 리더십을 기른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제공. 이진용, 정지윤 학생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www.youtube.com/benjaminscho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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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학습관 역사동아리 벤스토리가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평화로 수요집회'에 다녀왔습니다.

 '평화로 수요집회'란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집회로 공식명칭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입니다.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낮 12시 대한민국 일본 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지구시민 리더인 벤자민 학생들이 전쟁반대와 여성인권존중을 위해 참여했습니다.

 "2012년 광복절에 수요집회에 참여했던 이후 몇 년 동안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4년이 흘렀지만 할머니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그 상황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분들을 통해 느낀 것은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단순히 그 세대만이 아니라, 다음 세대로 이어져 전쟁의 상처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아픔이 해결되지 않는 소수의 것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영화 '귀향'을 통해서 잠시 이슈가 되었지만, 위안부 문제는 또다시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들에게 봄이 오려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위안부 문제는 단순히 한일 양국의 역사적 갈등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인권, 전쟁반대'라는 주제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서울강남학습관 차서영>

"그동안 위안부 문제에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지만, 제가 직접 수요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욱 떨리는 마음이었습니다. 영화 '귀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인원이 적어서 놀랐습니다. 집회에서 김복동 할머님께서 저희에게 "우리는 아파봤으니까, 우리의 후손들은 아프지 말아야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자 가슴이 울컥하였습니다.

또 소녀상을 지키는 대학생 언니를 만났는데 귀향으로 위안부가 많이 알려졌지만, 12.28협약으로 인해 많은 시민 분들이 위안부 문제가 해결된 줄 알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시간을 내서 수요집회에 참여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수요집회에 참여해 주시고 위안부 문제해결에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나서서 일본에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위안부문제를 잊지 않고 문제해결에 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강남학습관 정영현>

"최근에 한국정부와 일본정부가 돈으로 위안부문제를 종결시키려 했다는 소식을 듣고 수요집회에 꼭 한 번 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수요집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참여하는 사람들도 많진 않아서, 정말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편으론 그런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서 희망을 느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점점 커지게 된다면 위안부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강남학습관 심재준>

 

더 많은 벤자민 학생들의 활동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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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삼일절 기념 '위안부할머니를 기억해주세요' 공연.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해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요즘 청소년들은 입시에 매어 사회문제에 관심을 돌릴 여유조차 없다. 그러나 97년 전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졌던 현장에서 생생하게 역사를 알리는 색다른 학생 공연이 펼쳐졌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연극동아리 '운김'은 지난 3월 1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댄스컬 첫사랑 소년, 소녀가 일본군에 의해 헤어지고, 모진 고난과 역경 속에 위안부 소녀와 독립군으로 만나는 내용을 역동적인 몸짓으로 표현해냈다. 5분여 짧은 공연에 열정과 아픈 역사에 대한 분통함을 담은 공연에 시민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들은 교실 밖 세상을 학교로 삼아 자유학년제 벤자민학교에서 1년 간 자신의 꿈을 찾아 마음껏 도전한 학생들이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찾는 과정에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와 나라, 인류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젝트를 하나씩 도전한다. 그중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알리는 것과 잊으면 안 될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알리는 활동들이다.


벤자민학교 서울 강북학습관 학생들이 주축이 된 뮤지컬 동아리 '운김'은 위안부 할머니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싶다는 취지로 '위안부 소녀와 독립군의 사랑' 댄스컬을 기획했다. 노래를 주축으로 하는 뮤지컬과 조금 다르게 몸짓으로 스토리를 전하여 관객과 소통한다.

처음 15명으로 시작한 동아리는 서울 강남학습관과 충남학습관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작년 10월 천안에서 열린 '흥타령 춤 축제'에 출전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3월 1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위안부할머니의 아픈 역사를 전하는 공연을 펼쳤다.


삼일절 공연에 참가한 정지윤 학생은 "위안부 할머니 문제에 조금 관심이 있었는데, 공연을 준비하면서 관심이 더 커졌어요. 연습 때 쓰러지고 넘어지는 장면이 많아요. 우리는 잠깐 아픔을 겪지만 위안부 할머니들은 어땠을까 절실히 와 닿아요. 영화 '귀향'을 보더라도 치욕적인 일들을 당하신 할머니들의 심정이 그대로 느껴지죠. 친구들도 다른 공연 때는 웃으면서 연습하는데

이 공연만큼은 정말 진지하죠."라고 했다.

또 지윤 양은 "독립운동을 해서 광복을 이뤄낸 분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한국인으로 서 있을 수 없었을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위안부할머니를 알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동아리 '운김'은 순우리말로 '여럿이 함께 일할 때 나오는 힘'을 뜻한다.

벤자민학교는 학교, 교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 교과수업, 시험, 성적표가 없는 5무(無)학교이다. 고교 최초 완전 자유학년제학교로 학생들이 1년 안에 자기가 반드시 해보고 싶은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정해 자기주도적으로 완성하는 것이 학교과정의 핵심이다. 2014년 첫해 27명 입학생으로 시작해 작년 479명, 올해는 1,000명이 입학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한국의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미국 글로벌리더십 인턴십 과정, 2016년 일본 벤자민스쿨 개교와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인성명문 국제적 대안학교입니다.


'A Dream Year Project'
<벤자민인성영재학교>

www.benjaminschoo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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