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정말  멋진  인생의  길을  만났어요”


[인터뷰]홍익정신으로 도전하는 열혈청년 김영철 군


스무 살에 대학교 1학년! 문득 몇 년 전에 본 ‘스물’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하지만 김영철 군의 스무 살은 영화 속 그들과도, 세상에서 흔히 보는 스무 살과도 다르다. 그 이유는 10대가 그들과 달라서다. 김영철 군은 남들처럼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10대의 마지막 3년을 남다르게 자기 주도적으로 살았다.

첫 번째 1년은 꿈 찾기에 도전하는 완전 자유학년제 대안학교 과정을 하면서 자전거로 국토를 종주하고, 수많은 직업 활동 체험과 맨몸 운동으로 몸만들기를 하고, 두 번째 1년은 3개월간 뉴질랜드 자원봉사 활동을 다녀오고, 일해서 번 돈으로 나 홀로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세 번째 1년인 작년에는 벤자민 갭이어 과정을 하면서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코리안스피릿 청년 기자로 3개월간 일하고, 강원지역 지구시민청년연합 회장으로 발탁되어 활동했다.

(중략)


올해 스무 살이 된 김영철 군은 고등학교 대신 자기주도적인 3년을 보내고, 지금은 홍익정신지도자 교육을 받고 활동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출처 : 코리안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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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이 끝난 자유 시간에는 피켓을 들고 자유롭게 1인 시위를 했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세상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몇몇 분들은 고생한다고, 멋지다며 응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도 하셨다. 그럴 때마다 같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뭉클했다.


▲ 정지윤 학생(왼쪽)이 런던 한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유럽평화기행에서 얻은 것은 캠페인뿐만이 아니었다. 세계 1·2차 대전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에서 역사공부도 했다. 학살지를 둘러보기도 했고, 그곳에서 가족을 잃고 생존하신 할머니의 이야기도 들었다. 박물관, 의회, 전범재판소 등에서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역사도 알게 되었다. 또한, 여러 나라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만났다. 


우리가 배우고 듣고 보았던 것들이 같은 내용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다시는 이런 아픈 역사가, 전쟁이, 인권유린이 생겨서는 안 된다.’ 는 이야기였다. 나아가 현재 이런 문제가 다른 형태로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세계의 인권문제를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나치에 의한 프랑스 양민 학살지 오하두흐가 보존된 모습


약 한 달간 유럽평화기행의 일정을통해 파리 인권광장에서 춤을 춰보기도 했고, 유엔사무국 앞에서는 살아 있는 소녀상이 되기도 했다. 단순한 여행이었으면 하지 못했을 활동과 역사공부를 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전에는 단순히 ‘피해자 할머님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활동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안타까움을 넘어 인권유린 사태를 해결하고 세계에 평화를 알리는 활동인 것을 알았다. 이번 기행은 나에게 다시는 전쟁범죄와 그 안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유린이 발생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 발걸음이기도 했다.


이 활동은 벤자민 학교에서 배운 인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진정한 인성영재는 자신만이 아닌 지구촌에 사는 모든 사람을 위해 세계평화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다. 나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꾼다. 앞으로 내가 꿈꾸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내고, 또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


<끝>


▲ 벤자민학교 2기 정지윤 학생이 환한 웃음으로 사진을 찍고있다.



글/사진. 정지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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