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NGO컨퍼런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4.22 [브레인미디어]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이들!

기사 바로가기: 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7785


▲ 제66차 유엔NGO컨퍼런스를 앞두고 지난 9일 숙명여대에서 청소년,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참석하는 사전행사(Youth Pre-Conference)가 열렸다.


지속가능한 지구에서 공존하는 문제가 전 세계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과제보다 생존을 위한 문제가 된 것이다.


유엔 공보국(UN 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 DPI)은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를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한다. 유엔 NGO 컨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시민교육 :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이행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논의한다. 


지난 4월 9일 제 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 앞서 고교생 이상 청소년, 대학생, 청년들이 모이는 사전행사(Youth Pre-Conference)가 숙명여대 젬마홀에서 열렸다. 유엔이 2030년까지 15년 간 지속가능한 지구위의 공존을 위해 해결할 목표로 잡은 17개 항목에 대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었다.


이날 열린 사전행사에는 마헤르 나살(Maher Nasser) 유엔 공보국 선임국장, 제프리 브레즈(Jeffrey Brez) 유엔 공보국 전세계 NGO 총괄담당과장,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의 공동저자이자 아시아 인스티튜트 상임고문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를 비롯해 스콧 칼린(Scott Carlin)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공동의장 겸 롱아일랜드 대학교 교수, 그리고 이번 사전행사의 공동조직 위원장인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장윤금 교수, 김형률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전반부는 강연에서 마헤르 나살 유엔공보국 선임국장은 “인간은 '희망'을 꿈꿀 수 있기 때문에 동물과 다르다.”며 “일부 사람들은 SDGs의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지구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희망'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세계시민교육의 시스템을 어떻게 창조할 것인지 그려보아야 한다며 가장 창조적이고 새로운 방안들을 발견해야한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를 촉구했다.


▲ 제66차 유엔NGO컨퍼런스 사전행사에서 토론하는 젊은이들.


이번 행사의 후반부는 젊은이들의 토론과 발표로 이어졌다. 참석한 젊은이들은 2015년 9월 유엔이 선언한 17개 과제별로 팀을 이루어 토론했다 17개 과제는 다음과 같다. ▶빈곤 종식 No Poverty ▶기아종식과 지속가능 농업 Zero Hunger ▶보건과 복지 Good Health & Well-being ▶양질의 교육 Quality Education ▶양성 평등 Gender Equality ▶물과 위생 Clean Water & Sanitation ▶지속가능한 에너지 보장 Affordable & Clean Energy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Decent Work & Economic Growth ▶혁신과 인프라 Industry, Innovation & Infrastructure ▶불평등 완화 Reduced Inequalities ▶지속가능한 도시 Sustainable Cities & Communities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Responsible Consumption & Production ▶기후변화 대응 Climate Action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해양 생태계 Life Below Water ▶육상 생태계 보호 Life on Land▶평화와 정의·제도 Peace & Justice Strong Institutions ▶파트너십 Partnerships for the Goals


이날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지구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학생 11명도 참석해 주제별 토론에 참여했다.


올해 입학한 벤자민학교 3기 서울강남학습관 차서영 양(20세)은 17개 과제 중 제2과제인 빈곤퇴치(ZERO HUNGER)팀에 배정되어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우리 조는 ZERO의 스펠링 ‘O’를 순환 (circulation) 이라는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빈곤퇴치가 SDGs의 다른 목표들과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고 했다. 차 양은 “빈곤 문제는 실제로 해결할 수 있지만 선진국, 다국적 기업의 효과적인 이익추구를 위해 해결하지 않는 문제이기도 하다. 수치상으로 지구상에서는 1년에 78억 인구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생산되지만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버려지거나, 가축 사료로 가공된다.”며 현 상태를 비판했다.


또한 차 양은 “우리 조는 이상적인 활동보다는 현실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활동에 주목하여 '윤리적 소비' 등 소비자 운동을 제시했다. 빈곤 문제는 이익을 위해 공존에 무관심한 기업, 국가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소비자인 우리에게도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참가 소감을 발표했다. 차서영 양은 현재 벤피오라는 NGO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 개발목표 중 제2과제 빈곤퇴치 팀의 발표모습.(가운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차서영 양)


조은별 양(벤자민학교 1기, 19세)은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정말 지구를 위한 정보, 전체를 위한 정보를 습득해야겠다고 느꼈다. 벤자민학교에서 배운 지구시민정신이 정말 귀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새기고 느꼈다. 지구를 정말 걱정하고 지구를 위해 활동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벤자민학교의 국제멘토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참가 학생들에게 “많은 학자와 경영자들을 만나도 지구 문제에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아 안타깝다. 홍익정신과 같은 평화의 원리로 실제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학생들이 완전자유학년제 과정동안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지구시민의식을 키운다. 이번 컨퍼런스는 학생들에게 지구의 다양한 문제를 나의 문제로 인식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 이날 지구시민양성학교인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행사후 국제멘토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와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하자고 다짐했다.



글. 강현주 기자 heonjukk@naver.com  /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한국의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미국 글로벌리더십 인턴십 과정, 2016년 일본 벤자민스쿨 개교와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인성명문 국제적 대안학교입니다. 



'A Dream Year Project'

<벤자민인성영재학교> 


www.benjaminschool.kr


Posted by 벤자민인성영재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