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자전거종주팀 학생들이 6박7일간의 633km종주(인천~부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11월 25일(토)출발~ 12월 1일(금) 도착 일정으로 아라자전거길에서부터 낙동강자전거길까지 총 42시간 10분, 하루 평균 약 8시간 30분씩 달리며 자신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했습니다. 



[학생소감]


"드디어 기나긴 자전거 국토종주 633km의 여정을 끝마쳤습니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오로지 내 몸과 자전거로 종주를 한 제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국토종주를 하면서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해가 뜨면 출발해서 해가질 때까지 자전거를 타며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을 이겨내며 나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습니다. 이화령이나 박진고개 등 여러 고개를 넘으면서 먼저 국토종주를 한 사람들이 남긴 글귀들은 저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특히 '살아보니 박진고개 별거 아니다. 고개마다 희망을 지켜내가'라는 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청소년들 대부분은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해서 밤이 될 때까지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해 졸업한 뒤 취업난에 힘들어합니다. 저는 그런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꿈은 강연자입니다. 저의 경험과 스토리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변화를 주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고 행복할 수 있는 그 날까지 매일 도전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부산학습관 정현욱>


"자전거 국토종주는 제가 벤자민학교에 들어오기를 결심했을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누구와 어디를 언제 갈지 정하지 못해 무기한 연기시켜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현욱이 형의 제안으로 학습관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국토종주를 하기로 결정했을 때 한동헌 멘토님이 생각났습니다. '원하는 것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다 보면 언젠가는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라고 하신 멘토님 말이 진짜임에 놀랐습니다. 

국토종주를 하면서 정말 힘들었을 때가 세 번 있었는데 첫째 날은 체력적 한계로 인해 같이 가는 친구들한테 피해를 주는 거 같고 그간 준비를 안한 내가 한심하기도 하여 집에 가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찼었습니다. 셋째 날과 다섯째 날에는 깜깜할 때 자전거를 타면서 '과연 무사히 숙소에 도착할 수 잇을까'하는 불안감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듦을 겪으면서 느낀 것은 '아무리 멀고 힘든 길이라도 계속 가다 보면 언젠가 도착한다는 것'입니다. 또, 국토종주를 하면서 도전하는 우리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믿고 있다'라며 힘을 주신 선생님과 부모님, 포기하고 싶을 때 '끝까지 데리고 갈거야'라며 한번 더 힘을 낼 수 있게 해준 현욱이 형, '힘들면 연락해'라며 다친 자신보다 친구를 더 챙긴 대원이, '대단하다' '힘내라'라며 격려해준 모르는 많은 사람들. 그 분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국종을 마치고 나니 스스로 한계를 넘으면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꼭 한번은 국토종주가 아니더라도 한계를 넘는 경험을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부산학습관 김의현>











Posted by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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