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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캠프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벤자민인성영재캠프를 찾아온 이유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벤자민학교)는 지난 3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인성영재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뇌의 변화 이해, 인성영재 5대 덕목인 집중력, 인내력, 창의력, 포용력, 책임감을 기르는 다양한 체험활동, 벤자민 학생들의 성장스토리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전국에서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 지난 3일 열린 벤자민인성캠프에서 학생들이 함께 웃으며 조별 나눔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캠프의 피경민 트레이너는 "청소년기는 뇌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재편되는 시기"라며 새로운 경험과 도전으로 인한 뇌회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이 시기에 학생들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몰라 방황하고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뇌에 부정적인 정보를 줄 수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이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찾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며 캠프릐 취지를 밝혔다.


진정한 인성영재란 함께할 때 더 기쁘고 행복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


"이것 좀 도와줘!", "저것 좀 잡아줄래?" 여기저기서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들이 보인다. 제한시간 15분, 학생들은 각자 한 손만 사용해서 마시멜로 탑을 쌓는다. 학생들은 탑의 도면을 미리 그리며 계획하기도 하고 일단 끼워보고 의논하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한다. 그러는 사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협동심이 길러진다.  또한, 소통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채워주며 팀 플레이를 훌륭하게 해나갔다.


피경민 트레이너는 "도움 요청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 또한, 혼자서 해결하려 할 때 보다 여럿이 함께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할 때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대구에서 온 윤태경 학생은 "한 손만 사용하려고 애를 썼는데도, 무심코 다른 손이 튀어나갔다.  옆에서 도와주는 조원들이 없었다면 규칙을 무시했을지도 모른다. 함께 소통을 잘해준 조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학생들의 멋진 팀플레이를 엿볼 수 있었던 마시멜로 탑 쌓기,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며 탑을 만들고 있다.


함께 인내하며 한계를 극복하는 시간도 있었다. 각 조끼리 동그랗게 누워 다리를 들고 두 발로 세숫대야를 받쳐야 한다.  잠시 후 진행자들이 세숫대야에 물을 붓는다. 학생들은 아무 말 하지 않고 세숫대야에 정신을 집중한다. 세숫대야가 기운다면 힘의 균형을 잘 조절하여 다시 수평을 맞춘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떨리린다.  두 발을 잠시 내렸다 다시 올리는 학생이 보인다.  "나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학생들의 힘찬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15분이 지나 세숫대야를 내려놓았다. 트레이너는 눈을 감고 서로 손을 잡으라 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학생들.  이들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얻었으리라.  또한, 서로 마음을 합치면 어려움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협동심과 배려심을 체험했다.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라서 끝까지 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 온 오혜담 학생이 웃으며 말했다. 이외에도 자신의 몸 상태 점검하기, 자기장 느끼기, 다른 친구에게 사랑을 주는 러브핸즈와 배꼽힐링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은 인성의 5대 덕목을 몸으로 직접 체험했다.



▲ 학생들은 함께 손을 맞잡고 한계를 극복하며 인내심과 책임감을 길렀다.


"꿈을 찾는 1년으로 나의 가치를 알게 되었어요!"


"무대 공포증이 심했다.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두려웠고 지금도 사실 많이 떨린다. 하지만 여러 차례  벤자민학교 성장스토리 발표를 한 덕분에 이제는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내 이야기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벤자민 3기 재학생 김효재 양의 말에 박수가 터져 나온다. 벤자민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장스토리 발표 시간에는,  벤자민학교에 다니는 동안 학생들이 꿈을 찾고 성장한 모습을 이야기했다.


김 양은 이어 "나는 체력도 약하고 자신감도 없었다. 힘들면 쉽게 포기하기 일쑤였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했다. 그중에서 한국과 일본의 국토를 걷는 한일 교류 국토종주 프로젝트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이다. 힘들 때마다 나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외치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일본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우리는 국가, 언어, 문화를 넘어서 같은 지구시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벤자민학교를 다니며 달라진 점을  발표했다.


2기 졸업생 김영철 군은 "일반 학교에 다닐 때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다 벤자민학교에 입학했다.  굿 뉴스 아나운서, 토크콘서트 사회, 자유학년제에 관한 강연 등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홍익 강연자의 꿈을 갖게 되었다."며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밝혔다.



▲ 벤자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 앞에서 성장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학생들의 솔직하고 당찬 발표에 여기저기서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자신만의 성장스토리가 있다.  처음에는 꿈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몰랐던 학생들이 이제는 홍익의 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벤자민인성영재 캠프를 참관한 경북 영주의 신승지 학생은 벤자민 학생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고 "벤자민학교에서 소극적인 나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외에도 영상 디자이너 김태훈 디자이너가 멘토 특강으로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순천의 장한 양은 "캠프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협동심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 1년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찾는 시간을 보낸다.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때 뇌가 성장한다. 또한, 자신감을 얻고 행복해진다. 벤자민학교는 아이들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http://www.youtube.com/benjaminschoolkr

Posted by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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