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146개국 11~17세 청소년 약 160만 명을 대상으로 운동 상태를 조사한 적이 있는데, 전 세계 청소년의 80%이상이 하루에 한 시간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한국 청소년들의 운동부족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왔는데, 청소년들의 운동부족 비율이 무려 94.2%나 되었습니다. 대체로 국가의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운동 부족 비율이 떨어지는데 한국은 특이하게도 소득수준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운동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학생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벤자민 12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태권도, 단무도 등의 전통 무예 분야의 멘토님들과 함께 멘토수업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북학습관 학생들은 지난 3월 11일 경주 단태권도장에서 김의식 관장님과 함께 멘토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김의식 멘토님께서는 태권도 시범도 보여주시면서 몸과 뇌는 연결되어 있어서 몸을 움직이는 것, 운동이 뇌를 개발하는 지름길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동안 공부만 했던 학생들에게 몸에 힘을 키우는 동작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고, 벤자민 12단을 잘 할 수 있는 노하우도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황성공원으로 이동해서 맨발걷기의 효능을 설명해주시면서 맨발에 집중하며 명상하듯이 걸으며 자신의 몸에 집중하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오랜만에 운동도 해보고 맨발산책도 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몸과 뇌, 마음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연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학생 소감]
“평소에 안 쓰던 몸을 써서 힘들었지만 하고나니까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평소에도 맨발 산책을 자주하는데 오늘도 맨발산책을 해서 무척 좋았습니다.”
<경북학습관 장영우>
“운동은 초반에는 좀 따라갔는데 할수록 힘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운동을 안한게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운동 후에 맨발 산책을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발에 뭐 묻는 것을 아주 싫어해서 발바닥이 아픈건 둘째 치고 발바닥 흙 때문에 신발을 신었다 벗었다하느라 집중하지 못했습니다.ㅠㅠ”
<경북학습관 양성재>
“바닥 쓸면서 가는 것은 정말 힘들었지만, 앞구르기나 네 발로 가는 것은 조금 수월했습니다. 벤자민 1단과 2단은 잘 한 거 같고 나룻배랑 4단은 다리가 중간까지 올라갔는데 더 연습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황성 공원 가서 맨발로 걸을 때 발이 아프고 따가웠습니다. 아팠지만 소나무를 보면서 하니까 기분이 좋았고 인상적인 체험이었습니다.”
<경북학습관 조세빈>
“김의식 멘토님을 오랜만에 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경주하면 첨성대가 생각나는데, 경주의 역사와 다른 문화재에 대해서도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오늘 맨발산책을 하는데 신기하게도 발바닥 아픈 곳에 집중하니깐 다른 아픈 곳이 괜찮아 지는거 같습니다.^^ 맨발로 걷는 분들이 저희 말고도 꽤 계서서 놀랐습니다.”
<경북학습관 김류권>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http://www.youtube.com/benjaminscho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