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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기 전부터 만들어 놓은 제도와 관습을 아무런 의심도 없이 받아들인다. 사회와 학교는 '나'라는 개성체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전체를 위해 일할, 말 잘 듣는 순응자만 원할 뿐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안정'을 대가로 받고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이 무엇인지 깨달을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채 평범히 살아간다." (《학력파괴자들》내용 중)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너무나 당연하게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던 장대우 군(17세, 경남)은 이 책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그가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교육의 프레임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 벤자민학교 4기 신입생 장대우 군과 벤자민학교의 멘토인 정선주 작가 <사진=황현정 기자>


"주변의 어른들은 하나같이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다 잘되는 것처럼 말해요. 저 또한 그렇게 믿었고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어요. 학력을 포기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쫓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한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남들이 가는 길이 꼭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그때 깨달았어요."


대우 군은 자신의 인생에 구체적인 물음을 던지고 꿈을 찾기 위해 새로운 길을 가기로 했다. 그는 일반 고등학교가 아닌 한국형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를 선택했다.


"(일반 학교를 가는 것은)내가 가고 싶지 않은 길을 강요받는 느낌이었어요. 좀 더 다양하고 많은 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 벤자민학교를 선택했죠.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기존 교육은 '왜 내가 이것을 배워야 하는거지?'하고 의문점이 들었는데 벤자민학교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펼필 수 있도록 지원해주니까요.


또 학교 선생님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제가 겪었던 기존 학교에서는 남들과 다른 길을 원하면 말리기 일쑤 였는데 벤자민학교 선생님들은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실 것 같아 기대됩니다."


대우 군은 이번 1년을 위한 계획을 밝히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저는 어릴 때 발명가가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크면서 점차 그 꿈을 잃게 되더라고요. 그런 분야는 남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모두 다 똑같은 교육을 받는 환경에서 어떻게 독창적인 생각이 나오겠어요? 저는 올해 창업에 도전해서 다시 한 번 창의력을 키워보고 싶어요.


벤자민학교에서의 1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했어요. 그중 꼭 해보고 싶은 네 가지는 ▲ 혼자 세계 여행하기 ▲외국어 하나를 정해 완벽히 구사하기 ▲코딩배워보기 ▲동네에 지붕 없는 트램펄린 만들기입니다.


지붕 없는 트램펄린이란, 어릴 때 어떤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트램펄린이 있었는데 온 동네 아이들이 그 곳에 모여서 즐겁게 놀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린 것이 아쉬워 아무 생각없이 놀던 그때처럼 즐거운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이외에도 기회가 된다면,《학력파괴자들》에 성공 사례로 소개된 봉구스 밥버거 오세린 사장님을 만나고 싶어요.'장사'라는 꿈을 위해 계속된 실패를 딛고 결국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브랜드를 만든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학력파괴자들》이란 책을 써주신 작가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입학식에서 짧게나마 작가님을 직접 뵙게 되어 반갑고 신기했어요. 무엇보다 작가님 가은 분이 벤자민학교의 멘토라는 사실이 매우 든든합니다."


장 군은 벤자민학교를 통해 좀 더 과감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저는 용기가 부족해서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벤자민학교에 입학한 것이 제가 처음으로한 과감한 선택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생각한 바를 잘 실천하지 못했는데, 올배 나태해지지 않고 목표를 정해서 끝까지 보람 있고 바쁜 1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대우 군이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학력파괴자들》을 쓴 정선주 작가는 벤자민학교 멘티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지 못했던 것을 충분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첫째, 공부가 최우선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합니다. 처음부터 자기 생각에서 출발해 나만의 결과를 내는 체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경험은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아주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 입니다.


둘째,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하길 바랍니다. 타인 주도적 삶이 아닌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통해 그 삶이 나를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지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학교가 만들어 놓은 성적 경쟁에서 벗어나 협력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꼈으면 합니다. 사회를 경쟁이 아닌 공동체로 바라볼 때 자시느이 시야의 넓이와 비전의 크기가 얼마나 변화하는지 체험하기 바랍니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33@naver.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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