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매주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경북학습관의 이번주(월 23일) 수업은 감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체조를 하며 가볍게 몸을 풀고, 각자 자신의 장점을 적어서 발표도 해보며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친구들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감정에 대해 수업을 했습니다. 감정이란 무엇이고, 뇌속에서 일어나는 변화 등에 대해 모르던 부분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감정을 느끼고 표현은 하지만 내 감정이 상대에게 똑같이 전달되는지는 생각해본 적 없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감정맞추기 게임을 하면서 내가 느끼는 감정표현이 다른 사람에게는 다르게 전달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대방의 감정 표현을 보며 나 또한 상대를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과 공감한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며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공감하기 위해 나의 고정관념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음을 깨달으며 오늘도 한 뼘 더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프 수업 후 학생들은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을 관람하며 힐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학생소감]
“장점 50개를 써보며 내가 생각보다 장점이 많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적은 장점을 최대로 활용해 능력있는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장점을 들으며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의외적인 부분도 많았다. 친구들의 다른 면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고 나도 닮고 싶은 장점들도 있어서 멋있어 보였습니다.”
<경북학습관 이영진>
“장점 50개를 적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적고나니까 저에게 이런 장점이 있었다는걸 알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제가 다른 분들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장점이 부럽기도 합니다.”
<경북학습관 김민찬>
“감정을 다른 사람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표현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감정을 느꼈을 때 그 감정이 지속되는(신경 전달 물질이 나오는) 시간이 90초 밖에 안되고 90초 이후의 시간은 내가 그 감정을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화가 날 때의 행동유형에 대한 동영상을 봤는데, 첫번째는 끝까지 참는 사람, 두번째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서 내 의사와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 세번째는 불같이 화를 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첫번째 스타일인데 두번째 스타일이 내 감정을 가장 올바르게 처리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병산서원엘 갔다 왔습니다. 우리나라에 몇 개 남지 않은 제대로 된 서원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었고, 서원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조금 많이 걸어다녀 힘이 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 행복합니다.”
<경북학습관 이성빈>
“감정은 우리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 감정에 대해 이렇게 얘기해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 시간으로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조절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가까워진 시간이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경북학습관 정민주>
“감정이 생기는 이유와 여러 가지 호르몬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하회마을 길을 걸으면서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 애기하면서 내가 평소에 느꼈던 감정을 자세히 알고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북학습관 김진욱>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http://www.youtube.com/benjaminschoo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