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경남, 경북, 대전학습관은 경남 통영 비진도에서 12일로 합동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통영항에서 약 14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보배에 비길 만한 풍광을 품고 있다 하여 이름 붙여진 비진도는 두 개의 마을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대전, 경남, 경북학습관은 비진도 섬 정화를 위해 매년 지구시민운동연합, 멘토님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한솔 해운 멘토님 덕분에 무료로 배를 타고 비진도에 들어갈 수 있었고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도 소리, 새소리는 들어가는 길부터 설레고 힐링 받는 기분을 들게 합니다.

첫날 일정은 지구시민운동연합 윤동환 멘토님의 특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해양 쓰레기와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나 자신에게 어떻게 돌아오는 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해안에 있는 쓰레기들을 11포대씩 담고 리어카를 빌려 싫어 날랐습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뛰어 다니며 해준 덕에 다른 해보다 빨리 끝나 깨끗하고 시원한 해안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녁은 물놀이 후 조별로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밥을 해서인지 다들 밥이 꿀맛이라고 합니다.^^

오후 일정은 부장님께서 준비해주신 레크레이션으로 조별 단합과 성장스토리 발표시간이었습니다. 입학 후 약 3달간 성장한 점을 발표하였고 학생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에게 피드백겸 조언을 전해주고 틀린 게 아니고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후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둘째날 아침은 간단한 체조 후 벤자민 12단을 통해 졸린 몸을 깨우고 비진도 알아가기 조별미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요즘 들어 사철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이유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을 볼 수 있는 산호길에서 조별 사진 찍기 미션을 하였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자연이 주는 상큼함과 눈을 호강하게 하는 자연의 빛이 너무 좋았고 아름다운 바다를 한 눈에 보니 학생들은 힘들었던 것도 다 사라진 듯이 감탄하였습니다.

조별 미션을 마친 후 학생들은 12일 워크숍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잘한 점과 보완할 점을 말하며 워크숍을 마쳤습니다.

[학생 소감]

어제 레크레이션 게임하면서 어려웠지만 새로웠습니다. 성장스토리 발표할 때는 마스크도 벗으니까 더 긴장되고 떨렸던 것 같습니다. 머리가 새하얘져서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말했습니다. 긴장을 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반복된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 미션하면서는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가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사진 찍고 미션을 끝내서 좋았습니다. 바닷 바람이 많이 불어서 되게 시원했습니다. 바다를 보니까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경북학습관 조세빈>

“12일 워크숍을 섬으로 간다고 해서 기대 반 걱정 반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조원들이 너무 잘해주고 나도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워크숍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저번 3월 스타트캠프 할 때는 동기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었는데 이번 워크숍에서는 잘 어울리는 내 모습을 보고 신기했습니다. 첫날 밤 부장선생님께서 레크레이션을 준비해주셔서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성장스토리 발표를 할 때 주어진 1분 동안 잘 마쳐서 다른 성장스토리 발표할 때도 앞으로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 아침에 체조 후 조원들과 미션으로 뒷산을 올라가서 여러 가지 사진들을 찍어서 올리는 미션을 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뒷산을 다니기 편했습니다. 워크숍이 즐거워서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워크숍을 하고 싶습니다.”

<경북학습관 김류권>

비진도로 12일 워크숍을 갔는데 다른 학습관도 같이 가서 너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다에서 놀고 다른 학습관 들과 섞어서 팀별로 밥도 해먹고 미션도 하였습니다. 부장선생님게서 말씀해 주신대로 긍정적이게 답하고 뭐든지 즐겁게 한 후 부모님과 어른들게 인사를 잘하고 좀 더 예의바르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밥 해먹고 다른데서 자고 하니 집이 얼마나 편하고 부모님께서 잘해주셨는지 깨달았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감사인사 드리고 제가 해야될 거는 제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학습관 장영우>

원래 저는 초반에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들과만 어울려 놀았는데 이번에는 모든 사람들을 이해하면서 더욱 재밌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또 같은 조원끼리 역할을 분배해서 밥을 해먹는 시간이 즐겁고 순조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장스토리를 발표할 때는 준비를 내가 느낀 성장들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니까 말이 걱정 했던 것보다 잘 한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전학습관 김채린>

비진도 12일 워크숍을 하면서 크게 얻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친구들이 무언가를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잘못하고 실수하는 것이 있으면 답답해서 제가 다 하겠다고 하고 일하던 걸 뺏어서 제가 하곤 했는데 이번 12일을 통해서 시간과 상황에 따라 역할분할을 하였고 다른 친구가 역할을 맡아서 하는 것은 믿고 기다려주면서 그 안에서 재미를 찾았습니다.”

<대전학습관 박규현>

“12일 비진도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난 후 사람들이랑 협동심으로 산을 걸으며 사진도 찍고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산이 가파른 데는 없었지만 기울기가 높은 산들을 올라가서 그런지 뒤처지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같이 도우면서 올라가고 사진도 찍어주며 팀워크라는게 이런 거 구나를 많이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과 비진도에 함께 있으면서도 협동이라는 게 많이 느껴졌으며 재밌고도 끝까지 보람찼던 것 같습니다.”

<대전학습관 김성규>

새로운 친구가 들어와서 좀 어색하지만 말도 계속 걸어보고, 도와달라고 하면서 낯 가리는 것이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밥을 준비할 때 서로 찌개를 끓이는 방법도, 쌀을 씻는 방법도 다 달라서 저번처럼 또 부딪힘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의견을 얘기하고 어떻게 할지 서로 말을 하니까 원만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성장스토리 발표를 할 때 다른 사람 얘기를 들으면서 나는 나가서 무슨 말을 할지 다 생각해놨었는데 나가니까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었다는 것조차 까먹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대전학습관 김채영>

다른 학습관들과 같이 해서 더 활기찼던 것 같습니다. 조원들과 밥을 해먹으면서 제가 적극적으로 참여를 안해도 조원들이 솔선수범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또 역할분배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담당을 나눠서 하니 시간도 줄이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하면서 협동심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제가 인간관계 속에서도 해야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전학습관 신지섭>

조별미션으로 비진도라는 곳을 돌아다니면서 잠깐 혼자 있을 때 마스크를 벗고 다니니 자연에 냄새가 소중하고 아름답고 지켜줘야할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세삼 느껴졌습니다.”

<대전학습관 이지훈>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순적인 나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의 재밌는 추억, 자연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자연이 너무 아름답고 해가 뜨고 화창해서 빛나 보이는 게 너무 예뻤습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웃으며 12일을 보내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 반면에 너무 재미에 빠져 해야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한 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면서 친구들 얘기도 들어보고 내 얘기를 하면서 그 자체가 즐겁고 나의 얘기를 누군가에게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친구들에 대한 존중, 리더로서 보는 시야, 지켜야 할 도리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로 배웠습니다. 정말 감사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남학습관 박준형>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http://www.youtube.com/benjaminschoolkr

Posted by 벤자민인성영재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