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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인성교육기업 인성코리아가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왼쪽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 오른쪽 인성코리아 최재호 운영이사)


교육기업 (주) 인성코리아는 지난 5일 고교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관공서, 기업, 학교 등을 대상으로 홍익 정신을 중심가치로 인성교육을 주도해 온 인성코리아 직원들은 지난 1년간 수입의 일부를 모아 이날 전달 한 것이다.


인성코리아 최재호 운영이사는 "청소년들이 틀 안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학교로 삼아 인성을 키우며, 꿈을 찾아 도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한다. 우리 직원들도 벤자민학교 인성영재들의 성장스토리를 접할 때 마다 감동이라고 한다."며 "우리 회사가 진행하는 교육현장에서도 벤자민학교 학생들 이야기를 소개할 때가 많다. 앞으로도 벤자민학교 청소년과 벤자민 갭이어 청년들을 알리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학교로 문을 열어 1기 27명으로 시작하여 2015년 2기 400여 명, 2016년에는 3기와 20대를 위한 벤자민갭이어 과정을 개설하여 1000여 명이 입학했다.


설립자 이승헌 총장 (글로벌사이버대학)은 '모든 아이를 인성영재로 키우는 학교'를 목표로 학교 건물, 교과목 선생님, 교과수업, 시험, 성적표가 없는 5無학교를 설립했다. 세상을 학교로 삼아 1년간 생생한 체험과 만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배우고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인 '지구시민'을 양성한다.


벤자민학교는 자기 주도적 생활과 B.O.S(Brain Operating System)로 주목받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직업 및 사회 참여 활동을 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2017학년도 4기 모집을 실시하고 있고, 홈페이지 (http://benjaminschool.kr)로 모집 응시를 접수받고있다.


지난 1월 10일 벤자민학교는 올해 입학할 신입생을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부모님도 함께 참여하고, 자신이 원하는 성장목표와 도전에 대한 소신을 발표하여 최종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글/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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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가 오는 4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벤자민인성영재캠프를 개최한다.


벤자민학교에 따르면 인성영재캠프는 1년간 스스로의 가능성을 찾아 도전하며 삶의 목표를 찾아가는 교육 과정을 압축해 체험함으로써 21세기 인재에게 필요한 창의성, 집중력, 포용력, 책임감, 인내력의 인성영재 5대 덕목을 키우는 캠프이다.


(중략)


김나옥 교장은 "주입식 교육으로 해결되지 않는 창의성 발현과 소통 협력 능력 등 미래 역량을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안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자민학교 참가신청은 인성영재캠프 홈페이지 ( http://www.insungcamp.org )


글/김병한 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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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졸업생 신채은 양,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위안부 소녀상' 세우기 캠페인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사람들의 가치, 자신의 소중함을 모르고 오로지 사회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선생님과의 10분 상담 만에 진로를 결정하는 아이들, 성적에 맞춰 남들 가는대로 살아가는 아이들, 저는 벤자민학교를 다니며 이런 현실을 바라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 벤자민학교 1기 졸업생 신채은 양이 지난 26일 인천 연수구 여성의 광장에서 열린 '2016 꿈 & 진로 토크콘서트'에서 성장스토리를 발표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 1기 졸업생 신채은 양(19)이 지난 26일 인천 연수구 여성의 광장에 열린 '2016 꿈 & 진로 토크콘서트'에서 발표한 내용 중 일부이다. 이날 벤자민학교 졸업 후 복학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해가는 채은 양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채은 양은 학교에 돌아가 학급 부반장, 학생회 부장, 동아리 차장, 자율 동아리 부장 등 여러 가지 책임을 지는 '리더'의 자리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학생과 교사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고마움의 날' 캠페인 ▲4월 16일 세월호 추모 관련 캠페인 ▲위안부 후원금 모으기 및 소녀상 건립 등을 기획·진행했다. 그중 위안부 소녀상 건립 황동은 채은 양이 다시 한번 두려움을 넘을 수 있는 계기였다.


Q.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벤자민학교에서 '세상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는 사람' 즉, 사람들이 자신의 진짜 가치를 알게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이 생겼어요. 그리고 작년, 복학할 때 다짐이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자'라는 것이었죠. 그래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인권보호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는 자율동아리 '하랑: 그린 나래'를 만들었습니다.


'하랑'이란 함께 사는 세상에서 최고가 되라는 의미고 '그린 나래'는 그리 듯이 아름다운 날개 라는 순우리말로 작은 날갯짓이 큰바람을 만든다는 뜻에서 지었어요. 동아리를 개설하고 우리가 제일 잘 대변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가 뭘까? 고민하다 위안부 할머님들을 생각하게 됐죠. 처음에는 그저 위안부 나눔의 집에 기부금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지하철을 다니면서 첫 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모금 활동을 했죠.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00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하랑'입니다" 라고 시작해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했어요. 종일 이것을 반복했죠. 결국 130만원을 모았고 올해 2월 나눔의 집에 기부금을 드렸습니다.


이후 SNS를 하다 우연히 이화여고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100개의 고등학교에 100개의 작은 소녀상을"이라는 캠페인을 보게 됐어요. 학생들의 힘으로 50만원 상당의 돈을 모으면 '작은 위안부 소녀상'을 세워주는 캠페인이죠. 이것이야말로 우리 손으로 직접 할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했어요."


▲ 신채은 양과 동아리 부원들의 '위안부 소녀상 세우기' 캠페인으로 만들어진 작은 위안부 소녀상


Q. 과정은 어땠나요?


"학교 안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학생부장 선생님, 동아리 부장 선생님의 허락을 받아야 했어요. 또 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내야 하는 활동이기에 부담감과 두려움이 있었어요. 이로 인해 동아리 부원들끼리 의견충돌과 다툼도 있었죠.


우리 학교 안에서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이례적인 일이기에 무서웠던 것 같아요.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고요. 하지만 저는 벤자민학교 1기도 도전하고 경험했잖아요. 나 자신을 믿고 그냥 시작하면 누구라도 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부원들과 다시 합심하여 무작정 교내에 캠페인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다녔어요.


처음에는 반응들이 거의 시원찮은 거예요. 포스터를 보신 선생님들이 저에게 오셔서 "너 진짜 이거 할 수 있어?" 라며 믿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죠. 어떤 선생님은 "나는 아예 책임을 지지 않겠다"라고 하셨어요. 또 포스터를 붙이자마자 보고는 "나 이거 안 할래"라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었고요. 이 일로 인해 동아리 전체가 다시 흔들리고 있었죠.


우리가 주저하고 있을 때 한 선생님께서 저를 찾아오셨어요. 그리고 삼만 원을 선뜻 내주셨죠. 이어 "너희 이 캠페인 아직 시작 안 했으면 이 돈으로 시작하라"고 하셨어요. 그때 정말 큰 감동이었고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것을 시작으로 동참하는 선생님들이 한 사람씩 생겼어요. "좋은 일 한다"고 칭찬·응원하는 선생님도 많아졌고요.


▲ 채은 양이 부장을 맡고 있는 자율동아리 '하랑'에서 진행한 '위안부 소녀상 세우기' 캠페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첫시작을 하고 모든 반을 돌아다니며 우리의 뜻을 알리는 글을 낭독했어요.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우리와 같은 시기에 아픔을 겪으신 위안부 할머님들을 기억할 수 있는 건 우리밖에 없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아픔을 기리고 기억하는 것이다. 학교 안에 학생들의 힘으로 소녀상을 세운다면 우리는 교내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자 많은 아이들이 공감하고 동참했어요.


사실 학생들이 돈이 그렇게 많지 않을 텐데 선뜻 2만원을 내거나 자신의 일주일 치 용돈을 모두 내고 가는 학생도 있었죠. 마지막에는 66만 110원이 모였어요. 남은 금액은 모두 나눔의 집에 기부하고 학교에 소녀상이 들어오게 되었죠."


Q. 소감이 어떤가요?


"초반에는 동아리 부장으로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컸어요. 그러나 일이 진행되면서 말로만, 생각만 했던 일들이 이루어지면서 어떤 일을 결심하고 나를 믿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어요. 꽃다운 시기에 아픔을 겪으신 할머님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했다는 것과 많은 사람의 참여를 이끌었다는 것이 뿌듯하고 기뻐요.


▲ 신채은 양은 앞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것이라 다짐했다.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어요. 공식적인 일에는 항상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과 간단한 보고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내가 절실하다면 힘들이지 않아도 많은 이들이 천천히 따라와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와 우리 팀원들의 마음을 알아준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내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캠페인을 계속 기획하고 진행하며 영혼을 깨우는 교육가, 국제 봉사 활동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냥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진짜 자기 자신을 알고 얼마나 가치 있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알려주는 스승이 되려 합니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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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학습관 벤자민학생들이 준비한 꿈 토크 콘서트가 영주 청소년 문화의 집 1층 다목적실에서 열렸습니다.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본 부모님들의 신뢰와 칭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학생 소감]


"이번 토크콘서트를 하면서 홍보부터 행사 시작과 끝까지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노래를 하며 앞으로도 이런 역할이 주어졌을 때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같이 준비하고 친구들에게 많은 의지가 됐고 각자가 맡은 역할을 열심히 소화하는 모습에 덩달아 저도 힘이 나고 즐거웠습니다."


<경북학습관 김윤성>


"제가 이번 행사의 총진행을 맡아서 부담이 컸지만 이 역할을 하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공연장을 대관하고 음악담당, 사회자 등 친구들의 역할도 전부 정해줬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격과 잘하는 것, 어려워하는 것을 고려해서 역할을 하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분배했습니다. 이번 꿈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저를 포함해 모두가 새로운 경험과 협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인데도 학습관 친구들이 전부 와서 새벽 2시까지 리허설에 참여했습니다. 힘들고 지칠텐데도 잘 따라주어서 고마웠습니다.”


<경북학습관 장성훈>



[학부모 소감]


“아이들 스스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서로 챙겨주고 눈빛으로 싸인을 보내고, 웃어주며 진행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났다고 느꼈습니다. 세상에 이처럼 행복한 고등학생들이 또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 각자 성격, 외모, 환경 등 다 다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너무나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 같은 인재라는 걸 새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 마다의 가치를 발견하고 빛나게 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윤성 학생 어머니>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A Dream Year Project'는 지역사회와 세상을 학교로 삼아 다양한 만남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중 체험형 인성교육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꿈을 찾습니다. 벤자민학교는 선진국의 교육혁신 모델로 손꼽히는 전환학년제의 한국형 교육 선도모델이자 세계시민교육의 모델학교입니다.감사합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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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 한국형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이야기
[6편] 학교로 돌아간 졸업생 이상민 군 "소통하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년을 쉬고 학교로 돌아가는 데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에서의 다양한 경험으로 꿈과 비전이 생긴 2기 졸업생 이상민 군(18, 경상남도)은 소통하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친구가 적으니 심심함을 넘어 지루하고 힘들기도 했어요. 그러나 곧 벤자민학교에서 얻은 친화력과 사교성을 발휘했죠. 지금은 1학년과 2학년에 모두 친구가 있어 학교생활이 즐겁습니다.

▲ 벤자민학교 2기 졸업생 이상민 군 <사진=황현정 기자>

벤자민학교에서는 경쟁이 없어 모든 친구와 협동하게 돼요. 덕분에 복학해서도 다른 친구들을 이겨야겠다는 마음보다 같이 학습지를 공유하고 서로 모르는 부분은 도와주며 소통하는 공부를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고 시험 기간에 정보를 공유하기 꺼렸다면 지금은 오히려 제가 먼저 다가가죠.

작년에 아르바이트하며 너무 외로워서 '차라리 공부하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복학 후 친구들과 놀고, 먹고, 공부하는 즐거운 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작년에 얻은 용기와 자신감으로 전교 부회장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죠. 또 현재 전교 1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민 군이 이렇게 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벤자민학교에서 ▲워크숍 ▲국토대장정 ▲페스티벌 기획 등으로 인내심, 책임감, 창조력 등을 길렀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벤자민학교 워크숍에서 1박 2일 동안 여러 지역 친구들과 말할 기회가 많아져요. 밤늦게까지 함께 있다 보면 서로에 많은 것을 알게 되죠. 또 자신의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니까 몰랐던 상처와 사정을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었어요.

경남학습관 친구들과의 국토 종주는 저의 한계를 뛰어넘는 활동이었어요. 처음에는 마냥 재밌을 줄 알았는데 걷다 보니 화도 나고 인내심에 한계가 오더라고요. 급기야는 친구들끼리 다투기도 했어요. 그러나 다시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협동심이 길러졌어요. 결국 끝까지 해냈고 끈기와 책임감이 강해졌죠. 비록 어긋나기도 했지만, 친구들이 없었다면 금방 포기했을 거에요.

▲ 경남학습관 학생들과의 국토종주는 상민 군이 인내심, 책임감,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던 계기였다. <사진=이상민>

벤자민학교 졸업을 앞두면 각 지역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인성영재 페스티벌이 열려요. 벤자민학교의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사회·진행·공연을 담당해서 더 의미 있는 활동이죠.

저는 작년 5월 지역 워크숍에서 기획 멘토님의 이야기를 듣고 (기획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페스티벌 기획팀에 도전했죠. 장소, 멘토 섭외, 홍보, 프로그램 구성, 일정 짜기 등 준비 과정부터 쉽지 않았어요. 페스티벌 당일에도 무대, 음향, 조명 점검 등 할 일이 너무 많았어요. 기획하며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는 순간의 뿌듯함은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준비과정에서 팀원끼리 의견을 제시하고 조율해가는 과정도 재밌었고요. 이로 인해 세상을 홍익하는 기획자가 되겠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 상민 군은 작년 경남학습관 인성영재 페스티벌을 기획하며 '세상을 홍익하는 기획자'라는 꿈이 생겼다. <사진=벤자민학교 경남학습관>

벤자민학교의 1년은 상민 군에게 기존의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였다. 그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바꾸는 지구(이하 청바지) 활동을 했으며 지난 8월 미국 뉴욕 아너스헤이븐에서 열린 제11회 두뇌올림피아드 IHSPO(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을 받았다.

"청바지는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자유학년제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중·고등학생들의 모임이에요. 저는 벤자민학교에서 행복한 1년을 보냈어요. 그러나 주변 친구들을 보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 방황하는 경우가 많았죠.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사회의 틀에 맞춰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 상민 군은 지난 9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소년 자유 찾기'를 주제로 자유발언을 했다. <사진=강만금 기자>

현재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진정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활용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반년 선행학습을 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는 대학 입시 위주의 공부가 아닌 세상 속에서 체험하며 성장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벤자민학교가 아니었다면 저도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생활할지도 모르죠. 지난 1년은 저의 오랜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됐어요.

벤자민학교에서는 체력(體力), 뇌력(腦力), 심력(心力)을 기르는 벤자민 12단 체조를 배워요. 하루에 2시간씩 연습하며 12단을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은 대단했어요. 12단 체조로 제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될 수 있었죠. 벤자민학교에서 얻은 체력과 자신감, 집중력, 인내심 덕분에 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을 탈 수 있었어요."

▲ 상민 군은 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1회 두뇌올림피아드 IHSPO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두뇌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상민 군은 벤자민학교로 인해 인생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한다.

"작년에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은 뭘 할까?'라는 생각에 설렜어요. 내가 가는 곳이 교실이고 만나는 사람이 선생님이었으며 그날 체험한 것이 곧 수업이었기 때문이죠. 아르바이트, 벤자민프로젝트 등 다양한 경험으로 사회성도 길렀어요.

교실에 앉아 똑같은 교과서에 똑같은 공부를 하는 대신 나 자신에 관해 생각하며 꿈과 비전이 무엇인지 찾았어요. 그 속에서 단순히 '나 혼자 잘먹고 잘살자'가 아닌 '다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큰 뜻을 품게 되죠.

제 인생은 벤자민학교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어요. 이전에는 단 한 번도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그냥 교육 시스템에 당연히 있는 학생 중 한 명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멋진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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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공교육에 도입한 1학기 자유학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 최초로 고등학교 1년 완전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파고 시대를 맞아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꿈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은 오는 8일 저녁 7시부터 천안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2016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충남국학원, 좋은학교학부모연대, 홍익교원연합이 공동주최하고, 벤자민학교 충남학습관이 주관한다.


행사의 오프닝은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신선미 충남국학원장이 초청인사를 한다. 이어 1부 인성교육 전문가가 들려주는 자녀교육법으로 '알파고 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 라는 주제로 김나옥 벤자민학교 교장의 토크쇼가 진행된다. 토크쇼는 강연과 연극, 노래, 부모가 자녀에게 쓰는 편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부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인성영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학교 건물, 교과 선생님, 교과 수업, 시험, 성적표가 없는 5무(無) 학교인 벤자민학교에서 1년 동안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은 감동적인 스토리를 발표한다. 벤자민학교 학부모들도 자녀의 놀라운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벤자민학교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의 1천 여 명의 멘토들이 학생들에게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1:1 멘토링을 해주고 있다. 멘토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3기 심은서 양(17)은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었다. 꿈이나 인생의 목표는 더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벤자민학교에 다니면서 벤자민 기자와 아나운서 면접, 뮤지컬 활동을 통해 뭔가 해냈다는 행복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심 양은 "예전에는 척추측만증으로 오랜 시간 걷거나 앉아 있는 것도 힘들었다. 지금은 물구나무로 걷는 벤자민12단으로 42걸음을 걸을 수 있게 됐다. 이젠 약한 아이가 아니라 강한 사람이 됐다"라고 말했다.


▲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삼성 딜라이트에서 체험수업을 했다(제공=벤자민학교 충남학습관)


2기 졸업생 배형준 군(19)은 학교 다니기 전 보호관찰 대상이었다. 배 군은 “사고만 치는 말썽꾸러기였던 제가 벤자민학교를 통해 바뀌기 시작했다”라며 “청년모험가 이동진 멘토를 만나서 한계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하프마라톤을 시작으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종주 등을 진행했다. 최근엔 호주 4,000km 대륙종단을 완주했다.


배 군은 “일반학교에 다녔다면 졸업을 기다리며 무료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며 “이제는 나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 한번 하면 무조건 이뤄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작곡가가 되기 위해 음악공부를 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에서 개최하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2016년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는 학부모, 학생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일정과 시간은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를 참조하면 된다. 벤자민학교는 2017학년도 4기 모집을 하고 있고, 홈페이지로 모집 응시를 신청 받고 있다.


벤자민학교는 2014년 1기 27명으로 시작하여 2015년 2기 400여 명, 2016년에는 3기와 20대를 위한 벤자민갭이어 과정을 개설하여 1,000여 명이 입학했다. 또한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에서도 올해 벤자민학교를 개교하고, 내년에는 중국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벤자민학교는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인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대안 고등학교이다. B.O.S(Brain Operating System)로 주목받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직업 및 사회참여활동을 한다.


서울·부산·대전·대구 등 전국 18개 지역학습관이 운영되고 있는 벤자민학교는 교수·변호사·CEO·예술가·방송인 등 약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글. 윤한주 기자 ykd0909@naver.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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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 한국형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이야기

[4편] 졸업생 배형준 군 "한계도전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 2기 졸업생 배형준 군(19, 충남)은 작년 2기 재학 당시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경찰의 보호관찰 대상에 오를 정도로 방황하던 학창시절을 보낸 형준 군은 벤자민학교의 첫 워크숍에서 청년도전가 이동진 멘토의 강연을 들은 뒤 변화하기 시작했다. 형준 군은 이 멘토를 본받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보기로 한다.


▲ 벤자민학교 2기 졸업생 배형준 군


"약 21km 하프마라톤, 인천에서 부산까지 약 700km 자전거 국토종주 등 나는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던 활동을 해내며 '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힘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았어요. 이외에도 러브핸즈 프로젝트, 천안시에서 개최하는 흥타령 춤 공연대회 참가 등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남과의 경쟁이 아닌 내면의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밝고 환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죠."


졸업 후에도 형준 군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졸업하자마자 뉴질랜드 발룬티어와 호주 대륙횡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호주 대륙횡단은 작년 8월부터 생각해오던 프로젝트에요. 호주 대륙횡단을 위해 졸업 직전 풀코스 마라톤을 뛰기도 했어요. 호주에서 자전거를 타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 웃음이 절로 났죠. 그런데 졸업 후 주변 선생님들과 부모님께서 뉴질랜드 발룬티어 3개월을 다녀오라고 추천해주셨어요.


당시 제 머릿속에는 호주뿐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어느 순간 '작년에 너무 많은 사람에게 인정과 박수를 받아서 자만하고 있던 게 아닐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에게 도움되는 활동을 한다면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죠. 그래서 뉴질랜드로 가게 됐어요.


▲ 형준군은 작년 3월 몽골 횡단을 주제로 한 영화 '고삐' 시사회에서 이동진 멘토를 만났다.


그곳에서 페인트 작업, 건물 공사, 잔디 깎기 등 많은 일을 했어요. 눈으로 봤을 때는 그냥 예쁜 건물, 깔끔한 정원이 사실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어서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뿌듯했죠.


뉴질랜드에서 마음을 재정비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바로 호주로 떠날 준비를 했어요. 호주 대륙 횡단 준비는 정말 급하게 진행했습니다.  일주일 안에 모든 것을 준비했거든요. 그 기간에 저를 도와줄 사람을 미친 듯이 찾았고요. 몇 번의 시도 끝에 얼바인(ULVINE)이라는 자전거 전문 의류점에서 지원을 해줬어요. 또 많은 멘토가 도움을 주셨고요. 그렇게  3개월 동안 약 4,000km 대륙횡단을 떠나게 됐죠"


야심 차게 준비해서 떠난 호주 대륙횡단은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었다. 형준 군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슬럼프까지 찾아왔다.


"제가 미성년자인 데다가 호주가 인종차별이 심한 국가라 위험하다며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저는 도전했죠.


호주 대륙횡단은 상상 그 이상으로 힘들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고 반대를 무릅쓰고 도전한 프로젝트였는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죠. 제가 호주를 너무 얕봤나 봐요. (웃음)


거의 모든 분이 재워주셔서 숙박비를 거의 쓰지 않았다는 이동진 멘토의 특강을 듣고 '아 나도 저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매일 처음 본 사람들에게 가서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했죠. 저는 모두가 흔쾌히 받아주실 거라 굳게 믿고 있었어요. 그런데 거절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어떤 날은 어두워질 때까지 구하지 못한 적도 있었죠.


▲ 형준 군은 호주 대륙횡단을 하며 다양한 경험과 여러 사람을 만나며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수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100번 시도했으면 101번째도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계속 구하다 보면 친절한 분이 나타나더라고요. 포기하고 싶어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어요.


사실 호주 대륙횡단 중반에 슬럼프가 찾아왔어요. '이동진 멘토의 길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고민이 생겼죠. 나는 가짜라는 생각이 들고 의지가 약해졌었어요. 그러나 어떤 사람이 자신의 롤모델처럼 성장하기 위해 무작정 호주를 횡단하겠어요? 저는 나름대로 배형준의 한계도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죠.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진짜 하고 싶어서 하는 일에 더 가까웠으니까요."


질풍노도의 시절을 겪던 형준 군이 이렇게 한계를 도전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데는 벤자민학교 선생님과 주변 친구들도 한몫했다.


"지금은 다른 사람과 밝게 이야기하지만, 예전에는 웃지도 않았어요. 벤자민학교에 입학했을 때 선생님들이 정말 이상했어요. 아직 하지도 않은 일인데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하는 거예요. 그 말을 들으며 기대 반 의심 반으로 하프 마라톤에 도전했는데 해내는 제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때부터 조금씩 용기가 생겼죠.


또 벤자민학교에는 다양한 친구들이 있어요. 학교에서는 끼리끼리 논다고 하잖아요. 주변을 둘러보면 다들 나와 비슷한 친구들이죠. 그러나 작년에 여러 지역 친구들을 만나며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런 변화 때문인지 작년에는 제 성장스토리를 주제로 강연이나 발표도 정말 많이 다녔어요.


▲ 형준 군은 지난 1년 자신의 스토리로 많은 강연과 발표를 했다. 사진은 작년 11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교육 포럼에서 발표 중인 형준 군의 모습이다.


벤자민학교는 제 인생의 전환점이에요. 어떤 일이든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보게 되었고 인내심과 끈기가 생겼어요. 그리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힘이 생겼죠."


끝으로 형준 군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작년 강연과 발표를 다닐 때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강연자가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꿈이라는 게 항상 한결같진 않더라고요. 평생직장은 없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 강연자라는 직업이 답인 것 같지 않았어요.


벤자민학교에서는 꿈과 미래를 생각하고 이야기해요. 그 경험을 살려 졸업 후에도 계속 고민했어요. 호주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대부분 미래를 그려보았죠. 저는 중학교 때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어요. 생각해보니 저는 어릴 적부터 음악을 접해왔고 즐겨왔어요. 또 국가를 넘어 사람들을 울릴 수 있는 매체가 바로 음악이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곡가가 되고 싶어요.


저는 이제부터 음악 공부를 열심히 해보려 해요. 물론 작곡가가 진짜 내 꿈이라고 확정 지을 수는 없어요. 하고 싶은 직업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사람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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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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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 한국형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이야기

[3편] 3기 김소하 양 "행복을 주는 아나운서가 되겠습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 1기 선배들을 보고 '나도 저렇게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수능 대학취업의 틀에 갇히지 않고 많은 도전으로 꿈과 비전을 찾아 다른 사람 앞에 당당히 선보인다는 것이 멋졌어요."


벤자민학교 3기 전남학습관 김소하 양(18)은 반복되는 생활에 지친 자신에 1년을 선물했다. 어렸을 적 부터 '아나운서'의 꿈을 가지고 있던 소하 양은 이와 관련된 벤자민프로젝트를 기획했다.


▲ 벤자민학교 3기 전남학습관 김소하 양 <사진=황현정 기자>


"많은 활동을 했지만, 가장 기억나는 세 가지를 말하자면 우선 페이스북(Facebook)에 릴레이 소설 연재와 익명으로 고민을 보내는 친구들을 상담해주는 '혜윰'이라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이 두 프로젝트는 여러 지역 벤자민학교 친구들과 같이하고 있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친구들과 화상으로 토론하기도 하고 고민 사연자에게 상담도 해주면서 배려, 협동의 중요성을 느껴요.


혜윰은 '생각'이라는 순우리말이에요. 릴레이소설이나 고민상담 모두 각자의 생각을 말하고 담아내는 활동이잖아요. 이로 인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여러 지역의 벤자민학교 학습관 친구들과 진행하는 '혜윰'프로젝트는 소하 양이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였다. <사진제공=김소하>


두 번째는 '아나운서'라는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시각화하는 '나비효과' 프로젝트예요. 나비효과는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법칙을 인용해서 기획했어요. 제가 되고 싶은 미래를 실제 이뤘다고 가정하고 인터뷰나 기사, 일기 등을 써서 포트폴리오로 만들었어요.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만드는 것이 지금은 작은 행동일지라도 나중에 실제로 이루어낸다면 결코 작은 행동이 아닐 거예요. 이런 의미에서 이름을 '나비효과'라고 지었습니다. 나비의 날갯짓으로 생긴 작은 바람이 언젠가 큰 폭풍우와 같은 변화를 가져온다는 말이죠.


▲ 소하 양의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만든 '나비효과' 프로젝트 자료시간이다. 소하 양은 일기, 기사,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미래모습을 구체화했다. <사진제공=김소하>


세 번째는 '행복을 찾아서' 프로젝트인데요. 이 활동 또한 인스타그램(Instagram) 이라는 SNS를 이용한 프로젝트에요. 친구들이 저에게 종종 고민을 털어놔요. 그때마다 진심 어린 조언과 공감을 해주면 모두 고마워하죠. 저는 오히려 그런 친구들이 더 고마웠어요.


저는 더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한 줄 글귀를 적어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응원했죠. 시간이 지나 처음보다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댓글 달아주는 것을 보며 새로운 사람과 댓글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이외에도 전남 청소년 기자단 활동도 하고 있고 벤자민학교의 멘토링제도를 이용해 YTN 대표이사 류희림 멘토님도 만나 뵜어요. 멘토님을 통해 아나운서와도 연결이 되어 많은 조언을 들었고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아나운서는 스포트라이트(Sportlight)를 받는 직업인 만큼 하나의 뉴스가 나오기 위해 뒤에서 애쓰는 모든 사람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어요. 진정한 언론인은 어떤 자세를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덮어준 말이었죠."


▲ 인스타그램에 올린 응원과 격려의 글이다. 소하 양은 '행복을 찾아서' 프로젝트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사진제공=김소하>


소하 양은 벤자민학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오직 1년 동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을 꼽았다. 그녀는 깊이 생각하다 보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한다.

"벤자민학교에서는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요.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산책하기도 하고 온종일 침대에 누워서 또는, 책상에 앉아서 '인생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과연 내가 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등 수많은 생각을 하죠.


어떨 때는 지금의 노력이 혼자 독백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고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어요. 하지만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 멘토님들의 응원과 격려를 떠올리며 다시 용기를 얻어요.


이렇게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아나운서라는 꿈에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어요. 저는 아나운서로서 사건 전달과 진실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사자의 입장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제 목소리와 표정에 담긴 진심을 보며 위로받고 삶의 목표와 행복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벤자민학교 3기 전남학습관 학생들 <사진=벤자민학교>


소하 양은 벤자민학교 이전의 자신을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예쁘게 포장된 상태'라고 했다.


"사람들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나에게 포장지를 씌웠어요. 또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썼죠. 그게 설령 내 진심이 아닐지라도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그런 척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내 감정에 솔직해지고 진짜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요. 어떤 활동을 할 때 무언가를 얻기 위해 했다면, 지금은 내 마음에 여유를 주고 편안하게 할 수 있어요. 모범답안에 맞추는 것이 아닌 김소하만의 답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김 양은 남은 벤자민학교 기간 동안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기획한 프로젝트를 끝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하겠다고 말한다.


"자신이 되고 싶은 꿈과 미래를 오랫동안 준비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하잖아요. 이번 1년으로 인해 무작정 달려만 가던 꿈에 날개를 달게 되었어요.


벤자민학교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찾게 해준 곳이에요. 이제는 남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제 꿈을 펼치겠습니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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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대한민국發 교욱 실험,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주목하다

[6편] 작은 나를 넘어 지구를 무대로 활동... 벤자민인성영재와 국제멘토


일본에서 성우는 아이돌 같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그만큼 유망직종인데요, 매일 누군가 뜨고 지는 일본의 성우계에서 30년 이상 일하며 좋은 목소리와 연기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이가 있습니다. 바로 히라츠지 토모코 씨(平辻 朝子)입니다.


올해 4월 개교한 일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히라츠지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한국 학생들과 영상으로 만나 멘토특강을 했던 히라츠지 토모코 씨


-새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벤자민학교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인터넷에서 뭐든 검색할 수 있는 시대에 지식만 주입하는 교육은 의미가 없죠. 이런 상황에서 학교는 학생이 행복하게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들마다 하고 싶은 것도, 재능도 다 다릅니다.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벤자민학교는 학생 저마다의 가치를 인정하고 더 좋은 사회, 나라, 나아가 지구를 창조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고교시절,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 앞에서 성우 모집 오디션을 봤던 때를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했습니다. 청소년기에 자신의 꿈에 집중했던 경험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청소년기에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은 아주 좋은 경험입니다. 특히 열중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죠. 어린 나이에 자신에게 집중하고, 또 자기가 열중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은 인생의 나침반이 되기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히라츠지 멘토는 스스로에게 '나에게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강하게 믿었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을 멘토링할 때 자신을 믿는 힘, 자신감에 관해서 이야기한다고 들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배우양성소에서 성우를 꿈꿨지요. 매일 힘들었지만 프로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지내 결국에는 꿈을 이뤘습니다. 유행이 무척이나 빠른 방송계에서 30년 이상 일하고 있는데 이는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자신감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나에게 '할 수 있다'고 확신을 주는 순간,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 그 자체가 되기 때문이죠. 이는 벤자민학교의 핵심 교육인 뇌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입니다."


▲ 히라츠지 토모코 씨는 애니메이션 '캡틴 츠바사', NHK TV소설 '오싱'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성우, 배우, 나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ㅡ꿈을 찾아가고 있는 벤자민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자신에게 잘 물어보길 바랍니다. '나는 어떤 때 가슴이 두근거리지?'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 시간을 잊고 몰입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남에게 물어서는 알 수 없습니다. 내 안에 답이 있습니다.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먼저 움직여보길 바랍니다.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벤자민학교의 다양한 활동, 만남,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슴이 뛰는지 잘 살펴보길 바랍니다. 무엇이든 하다 보면 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ㅡ벤자민인성영재학교란 무엇일까요.


"희망이 아닐까요. 벤자민학교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학생 개개인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개성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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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대한민국發 교육 실험,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주목하다
[6편] 작은 나를 넘어 지구를 무대로 활동... 벤자민인성영재와 국제멘토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수·변호사·CEO·예술가·방송인 등 다양한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직업 현장 체험과 프로젝트 진행, 진로 상담 등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도 멘토가 있습니다. 바로 '국제멘토'라고 불리는데요, 데이브 빌(Dave Beal) 이사(미국 뇌교육협회 파워브레인에듀케이션)는 벤자민학교 1기 학생들부터 꾸준히 멘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미국에서, 그리고 이후로는 매년 한국을 찾아 벤자민학생들, 부모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국제멘토 데이브 빌 미국뇌교육협회 이사


올해 10월에는 미국에서도 벤자민학교가 개교를 했습니다. 한국 벤자민학생들의 국제멘토를 넘어, 이제는 미국 벤자민학교에서 미국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는 빌 이사에게 벤자민학교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벤자민학교에 대한 첫인상이 어땠나요.

"아주 인상적이고 희망적이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뇌교육이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해온 수많은 일의 결정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벤자민학교는 교육이 이뤄야 할 궁극적인 목표(인경 완성, 자기계발, 자기주도성 함양)를 수행해나가는 아주 중요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기에 공교육 현실이 녹록지 않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에요. 교육은 학생 안에서 무언가를 끄집어내는 것(bring out)인데, 계속해서 집어넣고(put in) 있습니다.

우리가 교육을 통해 해야 할 일은 학생들이 교육시스템에 자기를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꿈을 갖고 또 그것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 방법을 깨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은 목표가 아니죠. (좋은 성적은) 훌륭한 인격자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길 중에서 하나의 방편일 뿐입니다."

-벤자민학교는 뇌교육의 핵심인 뇌운영시스템(Bos, Brain Operating System)에 기반을 두고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시스템에서 뇌교육이 갖는 강점은 무엇일까요.

"뇌교육은 철학입니다. 철학이 사라지고 성적, 결과만 남은 요즘 교육에 꼭 필요한 부분이죠.

뇌교육은 '성적'이라는 결과에만 파묻혀 버린 현재의 교육시스템에서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을 살고 싶은지, 나의 가치가 무엇인지, 이런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매우 탁월한 교육법입니다.'"


▲ 데이브 빌 이사는 매년 한국을 찾아 벤자민학교 학생, 부모들을 만나 멘토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2월 14일 대구교대에서 열린 국제멘토 특별강연회



미국 뉴욕 1,500개 공립학교 중 끝에서 5등이던 학교(PS 001) 교사였던 빌 이사는 자신의 학교에 뇌교육을 도입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체험했습니다.

열약한 환경에 폭력사건이 빈번했고 학업성적도 D 등급이었던 학교는 전교생이 뇌교육을 한 뒤 학업성적 A등급으로 급성장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 '할 수 있다', '나는 뇌의 주인이다'와 같은 희망찬 문구들을 걸며 극적인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매년 미국 공교육 현실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구 상 가장 많은 동과 힘이 집중된 나라지만, 교육 환경은 세계 26위에 불과합니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집중해야 할 교육문제는 해결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의 미래, 이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고통, 협력, 관계, 창조, 독창성 등이 중요합니다. 이를 수행하고 또 평가하는 벤자민학교가 절실합니다. 그래서 올해 10월 미국에서도 시작했습니다.

뇌교육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낡은 교육시스템을 유동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가치와 꿈, 방법이 자라나고 또 서로 시너지를 내는 시스템, 성적이라는 작은 세상에서 벗어나 무한한 가치를 실행하는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미래형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 성적, 시험이 없는 환경에서 자기성찰을 하고 세상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사와 멘토의 지원속에 홍익의 꿈을 가진 인성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벤자민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http://www.youtube.com/benjaminschoolkr

Posted by 벤자민인성영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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